![퇴장하는 류호정 정의당 의원 [연합뉴스]](https://wimg.dt.co.kr/news/legacy/contents/images/202008/2020080502109919711030[1].jpg)
극우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선 "소개팅 나가냐" "다음엔 더 야하게 입고 나와라" 등 비난과 성희롱이 이어졌다.
그러나 '복장이 무슨 상관이냐'며 구시대적인 시각이라는 반박의 목소리도 높다.
한 커뮤니티 회원은 "국회에서는 정장을 입어야 한다는 법이라도 있느냐"며 "복장으로 비난하는건 좀 그렇다"고 말해 공감을 얻었다.
4일 일부 언론사는 류 의원이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퇴장하는 모습을 촬영해 보도했다.
정의당의 상징인 노란색 마스크를 착용한 류 의원은 무릎을 드러내는 다소 짧은 기장의 원피스를 입었다.
이를 두고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복장 지적'이 쏟아졌다. 의원들 대부분이 정장을 갖춰입는 국회에서 짧은 원피스 차림이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7월 20일 국회 본회의가 끝난 뒤 본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https://wimg.dt.co.kr/news/legacy/contents/images/202008/2020080502109919711030[2].jpg)
사실 류 의원의 복장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에는 반바지 차림으로, 지난달에는 청바지를 입고 국회에 등장해 주목받은 바 있다.
그러나 당시에는 큰 논란이 일지 않아 "시대가 변했다"는 것을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
과거 유시민 전 의원의 '빽바지' 사건을 연상시키기도 했다.
백인철기자 chao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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