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국산 드론 업체인 메타로보틱스가 LG전자와 손잡고 모터와 ESC(변속기), BMS(배터리관리시스템) 등 드론(무인 비행기) 핵심부품을 국산화 한다.

메타로보틱스는 최근 전북 익산시에 위치한 메타로보틱스 본사에서 LG전자와 드론 모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드론 모터와 ESC, BMS 관련 부품 전반에 걸쳐 협력한다. 메타로보틱스는 자사 드론에 LG전자 드론 모터를 적용해 직접 필드 테스트를 하는 등 기획부터 개발까지 협력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메타로보틱스 관계자는 "그동안 드론 모터는 대부분 중국 제품에 의존해왔으나 앞으로는 LG전자의 드론 모터를 앞세워 국산 드론으로서의 경쟁력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타로보틱스 2011년 설립해 자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앞세워 농업용 방제 드론 등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지난 23일 전북 익산에 있는 메타로보틱스 본사에서 LG전자와 메타로보틱스 관계자가 드론 모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메타로보틱스 제공>
지난 23일 전북 익산에 있는 메타로보틱스 본사에서 LG전자와 메타로보틱스 관계자가 드론 모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메타로보틱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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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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