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주관, 양질 일자리 창출한 100개 우수 기업 선정
최근 5년간 직원 수 70% 증가, 만 35세 이하 직원 비율 50%

판교 R&D센터 전경. 엔씨소프트 제공
판교 R&D센터 전경.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2018년부터 주관하며 시작한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일자리를 늘리는 동시에 질을 개선한 우수기업 100개를 선정하는 제도다.

엔씨소프트는 선정된 이유로 젊은 IT 인재 고용 창출에 앞장선 결과를 꼽았다. 실제 지난해 말 기준 직원 평균 연령은 만 35.5세로 만 35세 이하 직원 비율은 50%에 달한다. 최근 5년 간(2014년~ 2019년) 전체 직원 수는 70% 증가했다.

또 '일과 생활의 균형(Work & Life Balance)' 기반의 근무 제도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운영하는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지목했다. 엔씨소프트는 업계 최초로 지난 2018년 1월부터 직원 스스로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설정하는 '유연 출퇴근제'를 운영 중이다. 주 40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직원 각자의 업무와 생활 패턴에 맞춰 일하는 시간을 결정할 수 있다.

여기에 판교R&D센터 내 1653제곱미터(500평) 규모의 사내 어린이집 '웃는땅콩'을 운영 중인 점도 있다. 해당 시설은 만 1세부터 만 5세까지 최대 200명의 직원 자녀가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정부 어린이집 평가인증 제도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A등급 최우수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아울러 엔씨소프트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을 통해 근로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자회사 엔씨소프트서비스는 사업장에 장애인 편의 시설을 마련해 장애인 고용 요건을 갖추고 있다. 실제 중증 장애인 13명을 포함한 장애인 총 25명이 다양한 직무에서 근무 중이다.

구현범 엔씨소프트 CHRO(최고인사책임자, Chief Human Resources Officer)는 "젊은 IT 인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다"며 "직원들의 건강하고 균형 잡힌 삶을 지원하고, 창의적이고 유연한 근무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