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활용 대안 신용평가
(사진=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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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파이낸셜이 중국 알리바바 계열의 디지털금융사인 '앤트그룹(구 앤트파이낸셜)'을 벤치마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앤트그룹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계열사로, 간편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를 앞세워 신용평가, 대출, 보험, 은행 등으로 업무영역을 확장해왔다.

28일 최인혁 네이버 파이낸셜 대표는 서울 역삼동 소재 아크플레이스에서 열린 '2020년 1회 네이버 서비스 밋업(Meet-Up)' 행사에서 중국 앤트그룹을 벤치마킹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해외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S)으로 중국의 알리바바가 유명하다"면서 "특히 성공적인 대안신용평가를 지닌 앤트그룹은 주식공개상장(IPO)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네이버는 글로벌 탑 티어 전문가 집단과 알비바바 사례 등을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네이버가 디지털금융 기업중에 앤트그룹을 벤치마킹 한 것은 양사가 유사한 구조를 지향하고 있가 때문이다. 최 대표는 "앤트그룹과 핀테크 회사 등이 좋은 벤치마킹 대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앤트그룹이) 가장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만큼, 한국적 상황에 맞게 벤치마킹하고 저희가 제공할 수 있는 경쟁력을 제공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날 네이버 파이낸셜은 알리바바의 앤트그룹처럼 플랫폼 내 빅데이터에 기반을 둔 대안 신용평가 시스템을 앞세워 신 금융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금융 시장에서 소외 받아온 중소상공인들의 신용평가를 정교하게 평가해 자금 융통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앤트그룹도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즈마 신용'을 활용하고 있다. 즈마 신용점수란 전통적인 금융권의 신용점수 데이터와 달리 신용카드 결제, 온라인 쇼핑 결제, 자금이체, 자산관리, 공공요금 결제, 주택 임대정보, 이사 기록 등이 포함된 신용점수이다.

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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