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55~79세 연령층 10명 중 7명가량은 73세까지 일을 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활비를 벌기 위한 이유가 가장 컸다. 또 이들 10명 중 6명은 월평균 200만원 미만의 임금을 받기를 원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경제활동 인구 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55~79세 고령층 인구는 1427만1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2만8000명(3.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고령층 가운데 장래 근로를 희망하는 인구는 67.4%(962만명)로 작년 같은 달보다 2.5%p(포인트) 증가했다. 희망 근로 상한연령은 평균 73세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자(77.5%)가 여자(58.2%)보다 장래에 일하기를 더 원했으며, 근로 희망 사유는 남녀 모두 '생활비에 보탬'이 58.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하는 즐거움(33.8%) 등의 순이다.
현재 취업자 93.4%는 계속 일하기를 원했다. 취업경험이 있는 미취업자는 37.7%, 생애 취업경험이 없는 자는 6.7%가 장래에 일을 하고 싶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래 근로 희망자의 희망 일자리 형태는 전일제가 56.7%, 시간제 43.3%로 조사됐다.
고령층 인구가 장래 희망하는 월평균 임금수준은 150만~200만원 미만이 22.7%가 가장 많았다. 이어 100만~150만원 미만(19.5%), 200만~250만원 미만(17.9%) 순이다. 200만원 미만은 총 60%로 나타났다.
연금 수령자 비율은 47.1%(671만6000명)로 작년 같은 달보다 1.2%p 올랐다.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63만원으로 1년 전보다 2만원 늘었다. 연금 수령액은 25만~50만원 미만 수령자 비중이 40.6%로 가장 높았으며, 10만~25만원(23.0%), 50만~100만원(21.4%)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