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현대건설은 2020년 상반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8조6030억원, 영업이익 3192억원, 당기순이익 266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보다 0.5% 늘었고, 영업이익은 29.1%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지난해보다 23.6% 감소했다.

신규 수주는 늘었다. 올해 상반기 신규 수주액은 18조55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61.6% 증가했다.

수주는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 타워 PLOT3,PLOT4 공사, 한남 3구역 재개발, 부산 범천 1-1구역 재개발 사업 등을 수주했다. 이는 연간 수주 목표 25조1000억원의 약 74% 수준이다.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대비 17.7% 상승한 66조2916억원을 유지하면서 약 3.8년치의 일감을 확보했다.

현대건설은 본원적 경쟁력 제고를 통해 확보한 경쟁력과 우수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미래 신성장 동력 사업에 투자해 급격하게 변화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어려운 글로벌 경제 속에서도 설계·기술·수행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로 질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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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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