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충전영업익 감소에 충당금까지
신한금투, 순익 60% 급감
라임·헤리티지 등 금융상품 관련 충당금만 2000억원
신한카드만 실적선방
신한금융그룹의 올 상반기 순익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신용손실 충당금과 금융투자상품 관련 충당금 적립 영향이 컸다. 비이자부문 수익 감소와 관리비용 증가로 신한은행의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이 감소한 것도 주목된다.
신한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805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89억원(5.7%) 줄어든 수치다. 코로나19 사태가 실물 경제로 전이될 것을 대비해 신용손실 관련 충당금을 추가 적립한 영향이다. 신한금융은 올 상반기에 3850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했다.
2분기 신한금융은 "경기둔화에 따른 잠재적 부실 대비를 위해 신용손실 충당금을 1850억원 적립했고, 라임자산운용펀드와 독일 헤리티지 파생결합증권(DLS) 등 금융투자상품 관련 고객 보호를 위해 약 2000억원 규모의 충당금을 적립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최근 금융투자상품 부실 이슈에 대해 사회적 책임 강화 차원에서 비용(충당금 전입)을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9324억원 대비 6.4% 감소한 8731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은행부문의 당기순이익은 1조1407억원으로 전년 1조2818억원 대비 11% 줄었다. 은행의 원화대출금은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2.9%, 2.7% 증가했다. 코로나19 금융지원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 대출자산이 크게 증가하며 전체 자산 성장세를 견인했다. 2분기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1.84%로 전분기 2.05% 대비 0.22% 포인트 줄었다. 신한금융은 "5월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수익성 하락 기조에도 ALM관리를 통해 마진 하락폭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의 충전영업이익은 1조9043억원으로 전년 대비 180억원 감소했다. 이자부문 이익이 약 550억원 증가하고 비이자부문 이익은 약 160억원 감소한 데 비해 판매관리비용이 약 560억원 증가했기 때문이다.
비은행 부문의 당기순이익은 7163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카드가 상반기에 전년 대비 11.5% 증가한 3025억원의 순익으로 선방했지만 신한금융투자의 순익은 전년 대비 60%나 급감한 571억원으로 비은행 부문의 순익이 1조원 미만으로 떨어졌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순이익은 각각 916억원, 1375억원이다. 신한생명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데 비해 오렌지라이프는 같은 기간 7% 줄었다. 그룹 전체에서 비은행 손익 비중은 38.4%를 기록했다.
신한금융은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트렌트 확산으로 디지털 플랫폼 기반 영업을 확대해왔다고 밝혔다. 상반기 은행, 카드, 금투 등을 포함해 디지털 채널에서 8306억원의 영업수익을 거뒀다. 이는 전년 대비 26.6%(1740억원) 증가한 수치다.강민성기자 kms@dt.co.kr
신한금투, 순익 60% 급감
라임·헤리티지 등 금융상품 관련 충당금만 2000억원
신한카드만 실적선방
신한금융그룹의 올 상반기 순익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신용손실 충당금과 금융투자상품 관련 충당금 적립 영향이 컸다. 비이자부문 수익 감소와 관리비용 증가로 신한은행의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이 감소한 것도 주목된다.
신한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805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89억원(5.7%) 줄어든 수치다. 코로나19 사태가 실물 경제로 전이될 것을 대비해 신용손실 관련 충당금을 추가 적립한 영향이다. 신한금융은 올 상반기에 3850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했다.
2분기 신한금융은 "경기둔화에 따른 잠재적 부실 대비를 위해 신용손실 충당금을 1850억원 적립했고, 라임자산운용펀드와 독일 헤리티지 파생결합증권(DLS) 등 금융투자상품 관련 고객 보호를 위해 약 2000억원 규모의 충당금을 적립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최근 금융투자상품 부실 이슈에 대해 사회적 책임 강화 차원에서 비용(충당금 전입)을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9324억원 대비 6.4% 감소한 8731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은행부문의 당기순이익은 1조1407억원으로 전년 1조2818억원 대비 11% 줄었다. 은행의 원화대출금은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2.9%, 2.7% 증가했다. 코로나19 금융지원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 대출자산이 크게 증가하며 전체 자산 성장세를 견인했다. 2분기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1.84%로 전분기 2.05% 대비 0.22% 포인트 줄었다. 신한금융은 "5월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수익성 하락 기조에도 ALM관리를 통해 마진 하락폭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의 충전영업이익은 1조9043억원으로 전년 대비 180억원 감소했다. 이자부문 이익이 약 550억원 증가하고 비이자부문 이익은 약 160억원 감소한 데 비해 판매관리비용이 약 560억원 증가했기 때문이다.
비은행 부문의 당기순이익은 7163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카드가 상반기에 전년 대비 11.5% 증가한 3025억원의 순익으로 선방했지만 신한금융투자의 순익은 전년 대비 60%나 급감한 571억원으로 비은행 부문의 순익이 1조원 미만으로 떨어졌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순이익은 각각 916억원, 1375억원이다. 신한생명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데 비해 오렌지라이프는 같은 기간 7% 줄었다. 그룹 전체에서 비은행 손익 비중은 38.4%를 기록했다.
신한금융은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트렌트 확산으로 디지털 플랫폼 기반 영업을 확대해왔다고 밝혔다. 상반기 은행, 카드, 금투 등을 포함해 디지털 채널에서 8306억원의 영업수익을 거뒀다. 이는 전년 대비 26.6%(1740억원) 증가한 수치다.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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