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태 의원은 대단히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조선 선조에 비교하고 공직자들을 비하하는 발언은 북에서 대접 받고 살다가 도피한 사람이 할 소리는 아니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회, 그것도 온 국민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듣는 태 의원의 발언은 변절자의 발악으로 보였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조선 선조'를 언급한 사람은 태 의원이 아니라 신원식 통합당 의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육군 중장 출신인 신 의원은 전날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에게 "9ㆍ19 군사 합의로 군 억제력이 낮아졌다"며 "조선 선조는 무능했고, 당시 조정은 썩었지만 이순신 장군은 묵묵히 전쟁을 준비했다. 오늘날 형편이 당시 조선 조정과 다르지 않다"고 했다. 현재 문 의원의 페이스북에는 해당 글이 삭제된 상태다.
문 의원은 2017년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시민사회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출신 초선 의원이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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