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코로나가 진정되는 올 3분기에는 중국과 유사한 트랙의 경기반등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가운데, 전문가들은 중국과 한국의 상황은 전혀 다르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경우 과거부터 우리와 달리 기초체력을 다져왔으며, 내수시장 인구 역시 막대한 만큼 상대적으로 수출 감소를 상쇄할 여지가 크다는 것이다.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중국 자체는 내수성장이 샤오캉(小康·중산층)을 중심으로, 우리의 소득주도성장과 정반대로 경제자유화 쪽으로 걸었다"며 "다시 반등할 수 있는 힘을 축적해놓은 데다, 재정 투입 확대로 반등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우리는 경제 체력을 스스로 고갈하고, 탈진시켰다"며 "재정을 투입해봐야 소용이 없다"고 덧붙였다. 박영범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중국은 기본적인 내수라는 큰 자체시장이 있다"며 "우리와는 비교하기 힘들다"고 했다.
중국의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은 3.2%였다. 코로나19로 가장 먼저 타격을 받았었지만,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지표를 내놓으며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우리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회복세는 희소식이 틀림없다. 다만 전문가 일부는 중국 쪽이 발표한 수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현재 미국과 중국 간의 심화하고 있는 갈등도 부담이다. 양측의 갈등이 최고조를 향해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선 한쪽을 택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우려한다. 미·중 모두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로서는 최악의 시나리오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중국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은 분명히 좋은 징조"라면서도 "아직 수출 측면에서 회복세를 보이는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김양혁기자 mj@dt.co.kr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중국 자체는 내수성장이 샤오캉(小康·중산층)을 중심으로, 우리의 소득주도성장과 정반대로 경제자유화 쪽으로 걸었다"며 "다시 반등할 수 있는 힘을 축적해놓은 데다, 재정 투입 확대로 반등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우리는 경제 체력을 스스로 고갈하고, 탈진시켰다"며 "재정을 투입해봐야 소용이 없다"고 덧붙였다. 박영범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중국은 기본적인 내수라는 큰 자체시장이 있다"며 "우리와는 비교하기 힘들다"고 했다.
중국의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은 3.2%였다. 코로나19로 가장 먼저 타격을 받았었지만,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지표를 내놓으며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우리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회복세는 희소식이 틀림없다. 다만 전문가 일부는 중국 쪽이 발표한 수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현재 미국과 중국 간의 심화하고 있는 갈등도 부담이다. 양측의 갈등이 최고조를 향해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선 한쪽을 택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우려한다. 미·중 모두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로서는 최악의 시나리오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중국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은 분명히 좋은 징조"라면서도 "아직 수출 측면에서 회복세를 보이는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김양혁기자 m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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