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전환에 1조6000억 학교교실 무선AP에 3700억 "AI국가 전환 시기 앞당길것"
NIA 한국형 뉴딜 추진사업 내용 <자료:NIA>
사업추진 구체적 전략은
데이터와 5G, 클라우드 등 디지털 혁신의 뼈대와 콘텐츠에 집중 투자해 AI 국가와 사회로의 진입시기를 앞당긴다는 게 NIA의 계획이다. 이를 위해 1조6000억 규모의 공공클라우드 전환 사업, 3700억원 규모의 학교 교실 무선망 구축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크라우드소싱 통해 AI 학습 데이터 구축=관심이 집중되는 사업은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프로젝트다. 자연어·헬스케어·자율주행·농축수산 등 주제 지정 분야 48개, 지역·자유공모 분야 2개 총 50개 분야에서 150종의 데이터셋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과제당 19억5000만원씩, 총 2925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 기간은 올해말까지다. 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개방하고자 하는 기업, 대학, 출연연, 공공기관, 지자체, 협회 등이 지원 대상이다. 내달 초까지 사업공모를 거쳐 다음달말 사업자를 확정해 구축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만 약 2만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박정은 NIA AI데이터추진단장은 "국내 특유의 상황을 반영하고, 산업적·사회적 수요가 높지만 구축이 어려워 정부 주도 구축이 필요한 지정과제 데이터를 비롯, 사회현안과 변화하는 시장수요, 지역특성을 고려한 데이터를 집중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면서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데이터 수집·가공 등에 참여할 수 있는 크라우드소싱 방식을 적극 도입해 일자리 창출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개요 <자료:NIA>
◇정부·지자체 등에 데이터 청년인턴 8000여 명 배치=공공데이터를 통해 신산업 마중물을 만드는 공공데이터 뉴딜에는 총 1160억원이 투입된다. 내년 1월까지 886억원을 들여 공공데이터 개발과 품질개선 작업을 하고, 같은 기간 공공데이터 구축가공 및 데이터 기업 매칭지원 사업을 200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공공 빅데이터 청년 인턴십은 75억원을 투입해 600명을 추가 선발한다.
이 사업을 통해 중앙부처와 지자체, 730여 개 공공기관에 19~34세 청년인턴 8000여 명을 배치해 공공데이터 관련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업을 연계한다. 선발된 인턴 중 2000여 명은 종료 후에도 전문교육을 실시해 산업현장에서 활동하도록 돕는다. NIA는 대상 기관에 대해 수요조사를 실시한 후 인턴 지원자의 희망지역을 고려해 배치할 예정이다.
◇2025년까지 행정·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데이터와 AI가 민첩하게 현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클라우드에도 집중 투자한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면 전환하고, 그에 앞서 올해부터 내년까지 공공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올해 사업규모는 125억원이다.
플래그십 사업은 비대면 복지와 교육분야를 대상으로 클라우드서비스 기업과 정부가 상호출자하는 매칭펀드 방식으로 진행한다. 주민편의, 사회문제 해결 등 비대면 복지 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개발하고, 초·중·고, 대학 등에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교육서비스 환경을 구축한다.
행정·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은 올해부터 6년간 총 1조600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이다. 행정·공공부문 정보시스템 약 18만대를 민간·공공 클라우드센터로 이전·통합하는 게 목표다. 행안부는 다음달까지 IT 전문기업을 선정해 약 1200개 행정·공공기관의 정보자원 및 전산실 현황을 전수조사할 계획이다. 이어 클라우드 통합운영 및 공동활용 전략을 수립한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전환 마스터플랜을 마련한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이전을 추진한다.
5G 등 인프라 부문 디지털뉴딜 사업현황 <자료:NIA>
◇정부업무망 유선에서 5G로=이와 함께 올해부터 내년까지 총 290억원을 들여 5G 기반 정부업무망을 구축한다. 정부와 지자체를 대상으로 5G 기반 업무환경을 실증하고, 업무용 단말에 5G를 탑재하는 한편 개인 업무환경을 가상 데스크톱 방식으로 전환한다. 교육기관은 5G 기반 업무환경을 도입하고, 공공기관은 스마트 오피스 인프라를 구축한다. NIA는 통신사, 제조사, 개발사, 인증기관, 수요기관 등을 위탁수행기관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5G 기반 융합서비스 공공선도 적용사업은 올해부터 3년간 총 1200억원이 투입된다. 5G와 MEC(모바일 엣지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의료·교육·방역 등 5G 융합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MEC 컴퓨팅 장비 및 SW, 관련 기기 등 인프라 구축을 병행한다. 통신사, 제조사, 개발사, 기기제조사, 대학, 수요기관 등을 대상으로 3개 이내 컨소시엄을 선정하되, 정부출연금의 50% 이상을 현물 등으로 자체 투자하도록 할 예정이다.
양자암호통신은 올해부터 3년간 매년간 150억원을 투입, 행정·지자체 등에 양자암호통신망을 시범 구축하고, 스마트팩토리 등 산업분야에 적용하는 사업이다. 의료분야에도 도입해 의료데이터 전송의 무결성과 기밀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19만7000개 교실에 무선 AP 구축=이와 함께 학교 무선환경 구축사업에 총 3703억원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학교에 와이파이-6 환경을 도입하고, 전국 초·중·고교 19만7000개 교실에 무선 AP를 설치해 모바일 수업환경을 도입할 계획이다.
교육부가 사업을 총괄하고, NIA는 2068억원을 위탁받아 11개 시·도를 대상으로 사업에 나선다. 국고 40%와 지방비 60%를 투입,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무선망 구축사업자를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