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대출 늘려가는 저축은행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축 전략
[디지털타임스 이미정 기자]저축은행들이 기업금융을 강화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차주들의 신용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계대출 대비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적은 기업대출을 늘려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들은 올해 하반기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대출 포트폴리오 비중을 높여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업계 전체적으로 기업대출 비중이 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적은 기업대출을 강화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코로나19로 가계대출의 연체 가능성에 따른 부실화의 위험이 제기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최근 정부가 6.17 부동산 대책 등의 규제를 연달아 내놓으면서 저축은행들도 가계대출 취급 문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 한국은행이 지난 13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2분기 동향 및 3분기 전망)'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상호저축은행 대출태도 지수는 -20에서 -21로 떨어졌다. 2분기에 비해 대출심사가 더 깐깐해질 것이라는 의미다.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은 기업대출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악화 속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SBI저축은행의 경우 가계대출과 함께 중소기업대출을 꾸준히 늘리며 올해 1분기 기준 자산 9조원을 돌파했다. 중소기업대출을 포함한 기업대출은 지난해 말 3조5681억원에서 올해 3월 말 3조7147억원으로 4.1%(1466억원) 증가했다. 3월말 기준 SBI저축은행의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의 비중은 52%, 48% 수준이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에 금융지원을 늘리는 등 중소기업대출을 강화하고 있어 기업대출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하반기에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OK저축은행도 기업대출에 힘쓰고 있다. OK저축은행의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은 지난해 말 3조4439억원, 3조1429억원에서 올해 1분기 3조5849억원, 3조2460억원으로 각각 4.1%(1410억원), 3.3%(1031억원) 늘었다. 이에 따라 여신 포트폴리오는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맞춰졌다.
가계대출이 70%를 차지하던 웰컴저축은행도 기업대출 등으로 대출 영업을 늘리며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서고 있다. 개인신용대출 상품 위주 영업에서 기업금융 및 리테일 금융 상품을 내놓으며 포트폴리오 확장하고 있는 것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대출 심사 문턱을 높이고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축 전략
[디지털타임스 이미정 기자]저축은행들이 기업금융을 강화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차주들의 신용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계대출 대비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적은 기업대출을 늘려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들은 올해 하반기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대출 포트폴리오 비중을 높여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업계 전체적으로 기업대출 비중이 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적은 기업대출을 강화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코로나19로 가계대출의 연체 가능성에 따른 부실화의 위험이 제기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최근 정부가 6.17 부동산 대책 등의 규제를 연달아 내놓으면서 저축은행들도 가계대출 취급 문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 한국은행이 지난 13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2분기 동향 및 3분기 전망)'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상호저축은행 대출태도 지수는 -20에서 -21로 떨어졌다. 2분기에 비해 대출심사가 더 깐깐해질 것이라는 의미다.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은 기업대출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악화 속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SBI저축은행의 경우 가계대출과 함께 중소기업대출을 꾸준히 늘리며 올해 1분기 기준 자산 9조원을 돌파했다. 중소기업대출을 포함한 기업대출은 지난해 말 3조5681억원에서 올해 3월 말 3조7147억원으로 4.1%(1466억원) 증가했다. 3월말 기준 SBI저축은행의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의 비중은 52%, 48% 수준이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에 금융지원을 늘리는 등 중소기업대출을 강화하고 있어 기업대출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하반기에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OK저축은행도 기업대출에 힘쓰고 있다. OK저축은행의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은 지난해 말 3조4439억원, 3조1429억원에서 올해 1분기 3조5849억원, 3조2460억원으로 각각 4.1%(1410억원), 3.3%(1031억원) 늘었다. 이에 따라 여신 포트폴리오는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맞춰졌다.
가계대출이 70%를 차지하던 웰컴저축은행도 기업대출 등으로 대출 영업을 늘리며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서고 있다. 개인신용대출 상품 위주 영업에서 기업금융 및 리테일 금융 상품을 내놓으며 포트폴리오 확장하고 있는 것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대출 심사 문턱을 높이고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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