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웹툰 프로젝트 기자간담회
국내 최다 오리지널 IP '강점'
수백억·수천억 이상 벌 수있는
IP 유니버스 전략으로 차별화

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가 21일 카카오페이지X다음웹툰 슈퍼웹툰 프로젝트 정상회담:스틸레인3 온라인 간담회에 발언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지 제공
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가 21일 카카오페이지X다음웹툰 슈퍼웹툰 프로젝트 정상회담:스틸레인3 온라인 간담회에 발언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지 제공


"카카오페이지는 마블과 다른 문법, 경로로 전 세계에 한국 스토리 비즈니스를 자리 잡게 하고 마블의 위상을 넘어 아시아 최고 스토리엔터테인먼트 회사가 되고자 한다."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은 '슈퍼웹툰 프로젝트'를 통해 올 초부터 슈퍼 IP(지식 재산)를 선정해 선보이고 있다. '박새로이'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태원 클라쓰'를 시작으로 '어린', '승리호', '정상회담:스틸레인3'로 '슈퍼웹툰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29일에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강철비2:정상회담(강철비2)'도 웹툰 '정상회담: 스틸레인'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는 21일 카카오페이지X다음웹툰 슈퍼웹툰 프로젝트 '정상회담:스틸레인3'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갖고 "삼성이 소니를 넘어섰듯 언젠가는 한국의 스토리 비즈니스가 전 세계에 자리 잡고, 마블의 위상을 넘어서는 것을 꿈꾼다"고 포부를 밝혔다.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은 10년간 웹툰 '스틸레인' 시리즈를 서비스하는 한편 영화 '강철비1'에 이어 '강철비2'에도 투자하며 '스틸레인 유니버스'의 역사를 함께 해 왔다.

양우석 감독은 지난 2011년 웹툰 스틸레인을 시작으로 웹툰 스틸레인2, 영화 강철비1, 웹툰 정상회담:스틸레인3, 영화 강철비2:정상회담까지 총 3편의 웹툰 시리즈와 2편의 영화를 선보이며 10년간 '분단세계관'을 이어오고 있다. 웹툰과 영화, 두 장르를 오가며, 이른바 '스틸레인 유니버스'를 구축했다.

이날 이 대표는 "IP 비즈니스 확보는 회사의 정체성 그 자체이자 존재 이유"라며 "달빛조각사 소설 하나만 봐도 플랫폼과 IP가 어떻게 조화하고 확장해야 하는지를 배우게 된다"고 언급했다. 카카오페이지는 약 7000여 개의 오리지널 IP를 확보하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IP를 보유한 회사로 성장했다. 달빛조각사는 게임으로 확장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카카오페이지가 '한국판 마블'이라고 불리고 있지만, 마블과는 다른 마블이 되어야 한다"면서 "카카오페이지는 마블과 다른 시대에 생겨났고, 다른 성장 루트가 있는 만큼 IP 비즈니스의 미래는 다르다"고 차별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취향이 파편화된 만큼, 새로운 시대에 맞는 IP 유니버스 전략은 수백억, 수천억을 벌어들일 수 있는 IP 유니버스를 수십개, 수백개 보유하는 전략을 가져가는 것"이라며 "이것이 마블보다 더 큰 꿈을 꾸는, 스토리 엔터테인먼트의 미래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여름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강철비2: 정상회담은 전편 대비, 확장된 문제의식과 스케일로 분단국가인 남과 북, 그리고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 사이에서 실제로 일어날 법한 위기상황을 실감나게 그려낼 예정이다.

김은지기자 ke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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