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담벼락(사진=연합뉴스)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담벼락(사진=연합뉴스)
정의기억연대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설립한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을 사칭한 피싱 이메일이 대규모로 발송돼 경찰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8일 박물관에 따르면 이날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을 발신인으로 한 '견적 요청의 건'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이 불특정 다수에게 보내졌다. 이메일을 열어보면 '8/29까지 견적 요청드립니다. 수고하십시오'라는 문구와 함께 박물관 주소와 연락처, 후원계좌 번호 등이 적혀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기재된 주소와 연락처, 후원계좌 번호 모두 실제 박물관 것이지만, 이런 이메일을 발송한 바 없다"고 말했다. 이메일에는 '인용문.htm'이라는 이름의 파일이 첨부돼 있다.

경찰 관계자는 "첨부파일에 악성코드가 담긴 피싱 이메일일 가능성이 크다"며 "첨부파일을 열면 안 된다"고 말했다.

박물관 측은 '박물관의 메일 계정이 해킹을 당해 많은 분께 대량 스팸 메일이 발송되었습니다. 메일 내용을 확인하지 마시고 삭제 조치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라는 내용의 공지를 홈페이지 등에 올렸다.

백인철기자 chao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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