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왕 샤오미 총괄 매니저
스티븐 왕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 매니저.  샤오미 제공
스티븐 왕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 매니저. 샤오미 제공

샤오미 미 10 라이트5G 코스믹 그레이.  샤오미 제공
샤오미 미 10 라이트5G 코스믹 그레이. 샤오미 제공


"'미 10 라이트 5G'는 중저가 제품이지만 최근 출시된 여타 제품과 사용자 경험이 대동소이하다. 샤오미는 앞으로도 모두를 위한 5G 제품을 선보여 시장에 파괴를 일으킬 것이다."

스티븐 왕(사진)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 매니저는 16일 서울 강남 삼성동 사무실에서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미 10 라이트 5G는 성능과 사양 면에서 강한 강점을 지닌 팔방미인의 제품"이라며 "특히 45만1000원의 가격은 시장 내에서 가장 매력적일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샤오미는 미 10 라이트 5G를 17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샤오미는 그동안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운 제품으로 국내 시장을 꾸준히 두드려왔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시장 점유율을 대부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국내 시장은 애플을 제외하고는 '외산폰의 무덤'으로 불릴 정도로, 해외 업체들에 대한 진입장벽이 높다. 샤오미는 최근 중저가 프리미엄 제품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미 10 라이트 5G로 국내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한국 소비자들은 제품 이해도가 워낙 높아 가격, 효율 등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샤오미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분명히 있다고 본다"면서 "구체적인 판매 목표는 언급할 수 없지만 작년과 비교해서 올해는 더 높은 성장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샤오미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공급망 효율화 △마진 5% 이상 남기지 않기 △대규모 마케팅 비용 절감 등이 있다. 스티븐 왕 총괄 매니저는 "대규모 TV 광고나 옥외광고 같은 마케팅 비용은 결국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 밖에 없다. 이런 비용 하나하나가 소비자 입장에서는 일종의 세금처럼 제품에 매겨지는 것이라고 보고 최소화하고 있다"며 "절감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줄여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것이 샤오미의 철학이기 때문에 공장에서 제조되는 가격에 가장 가깝게 제품가격을 책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도 "한국 내 이통사와 독점적으로 협력하는 것은 달성하고자 했던 목표 중 하나였다"면서 "샤오미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다.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해서는 더디더라도 이통사와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신뢰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 이후로 이통사 판매 등 새로운 판매 채널 확보, AS 서비스 확대, 한국 시장에 맞는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모토를 세웠다"며 "올해 하반기에 조금 더 많은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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