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학습지 교사와 같은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 프리랜서, 영세 자영업자, 무급휴직자에 지급하는 '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신청에 약 147만명이 몰렸다. 정부 예상(약 114만명)을 웃도는 규모다.

1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신청 접수를 시작한 6월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한 달 반 동안 노동부에 접수된 신청은 모두 146만6520건으로 집계됐다.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은 고용보험의 사각지대에 있는 특고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일정 요건을 충족한 사람에게 150만원씩 지급한다. 특고, 프리랜서, 자영업자는 코로나19가 확산한 올해 3∼4월 소득이나 매출이 비교 대상 기간(작년 3월 등)보다 일정 비율 이상 감소한 사실이 입증돼야 한다. 무급휴직자는 3∼5월 일정 기간 이상 무급휴직을 한 것으로 확인돼야 한다. 온·오프라인 등에서 신청을 받으며 이달 20일 신청 접수를 종료한다.

노동부는 지난달 30일부터 3주를 '집중 처리 기간'으로 정하고 전 직원을 투입해 지원금 신청 심사 업무를 처리 중이다. 요건을 충족한 사람에 대해 신청일로부터 2주 이내로 100만원을 지급하고 이달 중 50만원을 추가로 줄 계획이었지만, 신청이 한꺼번에 몰린 탓에 지급 지연 사례가 속출하면서다. 지난 13일 기준 신청 심사를 완료한 비율은 43.3%로, 지원금을 지급한 비율은 22.2%다. 지급액은 3325억4819만원으로 집계됐다.김양혁기자 mj@dt.co.kr

시민들이 코로나19 긴급고용안정지원금 현장 접수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시민들이 코로나19 긴급고용안정지원금 현장 접수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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