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롯데카드·SK하이닉스
혁신기술 도입사례·미래전략 공유
고객채널 시스템 트래픽 5배 증가
증설없이 운영비 40% 절감효과도

16일 온라인 행사로 열린 'IBM 클라우드 포럼 2020'에서 김완종(왼쪽) SK㈜ C&C 클라우드부문장과 김종훈 한국IBM 전무가 클라우드 도입전략에 대해 대담을 하고 있다.  온라인 영상캡처
16일 온라인 행사로 열린 'IBM 클라우드 포럼 2020'에서 김완종(왼쪽) SK㈜ C&C 클라우드부문장과 김종훈 한국IBM 전무가 클라우드 도입전략에 대해 대담을 하고 있다. 온라인 영상캡처


IBM 클라우드 포럼 2020

코로나19로 인해 클라우드 수요가 커진 가운데, 국내 주요 기업들이 관련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 C&C, 롯데카드, SK하이닉스 등이 16일 'IBM 클라우드 포럼 2020'에서 클라우드 도입전략을 발표했다. '클라우드를 통한 민첩성 강화, 혁신 가속화 및 신규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3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섰다.

김완종 SK㈜ C&C 클라우드부문장은 이날 "산업의 경계가 무너지고 새로운 경쟁자가 진입하면서 사업 방식을 완전히 바꾸는 '딥체인지'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SK그룹 관계사들이 데이터와 클라우드를 활용한 변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김 부문장은 "2016년 판교에 IBM과 협력해 퍼블릭 클라우드 센터를 오픈한 후 국내 대표적인 게임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톱5 게임사 중 고객을 늘려가고 있다"면서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도 IBM 클라우드와 연결해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수적이었던 금융기관들도 핀테크 기업과 인터넷 기업들이 급속하게 진입하면서 클라우드를 통해 민첩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이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롯데카드는 전사 차원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을 추진한다. 김정환 롯데카드 CIO 상무는 이날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사례를 소개했다. 롯데카드는 컨테이너 기술을 고객 채널 시스템에 도입해 트래픽이 5배 증가했다. 컨테이너를 통한 최적화로 2년간 증설 없이 40%의 운영비용 절감효과도 얻었다. 국가재난지원금 같은 예상치 못한 대형 이벤트 상황에도 접속 대기자 없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롯데카드는 IBM과 협력해 금융 핵심 업무인 계정계 시스템을 포함한 전체 시스템을 관리형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레드햇의 오픈시프트 기반 PaaS(플랫폼서비스)를 채택했다. 자체 데이터센터 내에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병행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현하는 게 롯데카드의 장기 목표다.

김병선 SK하이닉스 담당은 "마이크로 서비스에 기반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통해 사내 작업자가 한 화면에서 모든 업무와 작업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면서 "복잡한 제조과정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페타바이트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변화하는 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현장과 제조부서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브렌다 하비 IBM 아태지역 총괄사장은 이날 기조발표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도전에 직면한 기업들이 보다 유연한 구조로 전환하고 비즈니스를 재정의하며, 협력적 파트너 생태계를 이어가기 위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도입이 필수"라고 밝혔다.

송기홍 한국IBM 사장은 "기업들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것은 물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근본적인 변화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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