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피소사실이 실시간 박 전 시장 측에 전달된 의혹에 대해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박 전 시장 휴대폰 포렌식을 서두르고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조사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피의사실 유출 뿐 아니라 4년이나 지속된 성추행에 대한 서울시의 은폐 또는 묵살 등과 관련해 여러 가지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제기되는 모든 의혹들을 수사해 명백히 밝혀야 한다.
수사 개시 전에 피소 사실이 가해자에게 전달되면 증거 인멸이나 회유 시도가 일어날 수 있다. 그래서 이번 사건의 피해자와 변호인도 보안을 유지해줄 것을 경찰에 요구했다. 고소와 동시에 고소인 조사를 심야까지 받았다. 그럼에도 피소사실이 유출된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실제로 박 전 시장은 피소 사실을 알고 피해자가 조사받는 시각에 대책회의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유력하게 지목되는 유출처는 경찰청과 청와대다. 사건의 보고체계는 서울시경이 경찰청에 보고하고 경찰청이 청와대 국정상황실에 보고하도록 돼 있다. 이 보고라인에서 누군가 박 전 시장측에 귀뜸해줬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도 경찰청과 청와대는 이에 대해 설득력 있는 해명을 하지 않고 침묵하고 있다. 피해자가 박 전 시장의 성추행 고통을 호소하며 서울시 내부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묵살됐거나 은폐된 정황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가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조사한다고 하지만 얼마나 공정하게 조사를 할지 믿음을 못 준다. 박 전 시장의 정무라인이 조직적으로 피해자의 입을 막았거나 방치한 것은 아닌지 수사를 통해 밝혀내야 한다.
피소 사실 유출 경위는 박 전 시장이 사용한 개인 및 공용 휴대전화를 포렌식 하면 드러난다. 수사정보 유출은 공무상비밀누설죄로 처벌 대상이다. 피해 직원의 도움 요청을 묵살했거나 조직적으로 은폐했다면 이 역시 중대한 범죄행위다. 서울시의 조사와 별개로 경찰이 수사로 진상을 밝혀야 한다. 이번 박 전 시장 사건을 계기로 성추행 가해자가 극단적 선택을 하면 유야무야 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성추행·성폭력 사건을 줄이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가해자 사후에도 수사를 계속 벌여 진상을 밝히도록 하는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하는 것은 다행이다. 의혹들이 죽음으로 덮어져선 안 된다.
수사 개시 전에 피소 사실이 가해자에게 전달되면 증거 인멸이나 회유 시도가 일어날 수 있다. 그래서 이번 사건의 피해자와 변호인도 보안을 유지해줄 것을 경찰에 요구했다. 고소와 동시에 고소인 조사를 심야까지 받았다. 그럼에도 피소사실이 유출된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실제로 박 전 시장은 피소 사실을 알고 피해자가 조사받는 시각에 대책회의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유력하게 지목되는 유출처는 경찰청과 청와대다. 사건의 보고체계는 서울시경이 경찰청에 보고하고 경찰청이 청와대 국정상황실에 보고하도록 돼 있다. 이 보고라인에서 누군가 박 전 시장측에 귀뜸해줬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도 경찰청과 청와대는 이에 대해 설득력 있는 해명을 하지 않고 침묵하고 있다. 피해자가 박 전 시장의 성추행 고통을 호소하며 서울시 내부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묵살됐거나 은폐된 정황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가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조사한다고 하지만 얼마나 공정하게 조사를 할지 믿음을 못 준다. 박 전 시장의 정무라인이 조직적으로 피해자의 입을 막았거나 방치한 것은 아닌지 수사를 통해 밝혀내야 한다.
피소 사실 유출 경위는 박 전 시장이 사용한 개인 및 공용 휴대전화를 포렌식 하면 드러난다. 수사정보 유출은 공무상비밀누설죄로 처벌 대상이다. 피해 직원의 도움 요청을 묵살했거나 조직적으로 은폐했다면 이 역시 중대한 범죄행위다. 서울시의 조사와 별개로 경찰이 수사로 진상을 밝혀야 한다. 이번 박 전 시장 사건을 계기로 성추행 가해자가 극단적 선택을 하면 유야무야 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성추행·성폭력 사건을 줄이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가해자 사후에도 수사를 계속 벌여 진상을 밝히도록 하는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하는 것은 다행이다. 의혹들이 죽음으로 덮어져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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