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말까지 코로나19 임상시험
다케다제약이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공동 개발한 급성 췌장염 신약 후보물질(TAK-671)의 코로나19 치료 효과 여부를 확인하는 연구를 한다.

15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다케다제약은 미국에서 코로나19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TAK-671'의 안전성, 내약성 등을 확인하는 임상 1상 시험을 8월 말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이런 임상계획은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 정보 등록 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ClinicalTrials.gov)에 공개됐다.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모든 환자는 약 3개월의 추적 관찰 기간을 가진다. 이번 코로나19 임상시험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진행하던 급성 췌장염 신약 개발과는 별개의 연구다.

이 약물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개발에 집중하던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첫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다케다제약과 공동 개발한 급성 췌장염 치료제 후보물질(프로젝트명 SB26)이다. 최근 임상 1상 시험을 마쳤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19 임상시험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관계없이 다케다제약에서 독자적으로 진행하는 연구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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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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