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페이 결제액도 7.2% 뛰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대한민국 동행세일 결산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대한민국 동행세일 결산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2일까지 17일간 열린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대흥행엔 성공하지 못했지만, 소기의 성과는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온라인 기획전, TV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등 비대면 유통채널에서 1만597가지의 상품이 판매돼 모두 259억4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매출은 동행세일 이전인 지난달 19∼25일 대비 하루 평균 10.7% 증가했고, 방문자 수는 12.1% 늘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정부의 제로페이 결제 금액 역시 같은 기간 하루 평균 7.28%, 2억4200만원 증가했다.

백화점 주요 3개사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0% 증가했다. 그러나 대형마트 3개사는 의무 휴업일과 비대면 거래 증가 등의 영향으로 동행세일 기간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4% 감소했다. 이 기간 신용·체크카드 국내 승인액은 총 38조252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5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하반기부터는 스마트 상점과 스마트 상권을 집중 육성하고, 소상공인의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비대면 판매를 지원할 것"이라며 "12월에는 소상공인을 위한 크리스마스 마켓을 전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룡기자 sr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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