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모바일게임 개발사 슈퍼캣과 공동개발한 신작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바람의나라: 연'의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넥슨은 이날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를 통해 '바람의나라: 연'을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바람의나라: 연'은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원작 특유의 조작감과 전투의 묘미를 모바일로 구현하고, 직업별 특색을 활용한 그룹 사냥(파티 플레이)과 오픈채팅방, 단체채팅방 등 커뮤니티적인 요소를 앞세운 정통 모바일 MMORPG다.
세계관은 원작 '바람의나라' 세계관인 유리왕과 호동왕자가 주인공인 삼국 시대 초기 배경과 동일하다. 고구려 2대 왕인 유리왕의 아들 대무신왕 '무휼'의 정벌담에 그의 차비 '연', 그녀의 아들 '호동왕자'와 '낙랑공주'의 사랑 이야기가 중첩되는 차가운 역사서적 속에 숨어 있는 가슴 아픈 가족사와 그 속에서 벌어지는 운명과도 같은 전쟁 이야기다.
바람의 나라 :연은 원작 직업 4종(전사·도적·주술사·도사)을 제공해 개인 전투 뿐만 아니라 파티 플레이에서도 조합에 따라 다양한 재미를 얻을 수 있다. 처음 캐릭터를 만들어서 시작을 하면 레벨1에서부터 '평민'이라는 직업으로 시작하게 된다. 레벨5가 되어야만 직업을 가질 수 있다.
아울러 넥슨은 '바람의나라: 연' 사전등록 참가자 190만 명 돌파 기념 감사의 의미로 '금전 10만 전'을 추가로 지급하고, 정식 출시를 맞아 게임에서 '5레벨'을 달성하면 '메이플스토리', '서든어택', '바람의나라' 등 넥슨 온라인게임 13종 중 1개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게임 아이템 쿠폰을 선물한다. 또 PC '바람의나라' 홈페이지에서 일일 미션을 수행하면 '순간이동비서', '환수소환석', '크로스 프로모션 상자(고급·일반)'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크로스 프로모션'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태성 슈퍼캣 디렉터는 "정식 출시까지 많은 고민과 노력의 시간을 지나 이제 수행자분들을 만나볼 수 있는 출발선에 설 수 있게 됐다"며 "지금부터 진짜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이용자의 의견을 경청하고 반영해 원작처럼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황병서기자 BShwang@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