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5월 비대면결제 8200억원, 전년비 12.7% 증가
대면결제 1.4조원, 전년대비 8.4% 감소
간편결제 비중 43%, 핀테크기업 점유율 69.1%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결제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모바일 결제 등 간편결제이용 비중이 확산되는 가운데 핀테크 기업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내 지급결제 동향'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된 2월~5월 중 비대면 결제는 전년 동기 대비 12.7%증가했다.

반면 대면 결제는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했다. 대면결제의 경우도 실물카드 제시 등은 전년 동기 대비 10.2% 줄었지만 모바일기기 접촉은 9.1% 늘었다.

출처=한국은행
출처=한국은행
한국은행 관계자는 "모바일기기·PC등을 통한 결제는 일평균 1조원 수준"이라면서 "간편결제 이용비중이 편의성 증대 등의 이유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5월 기준 간편결제 이용비중은 42.7%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간편 결제 가운데 핀테크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9.1%로 코로나19이후 시장점유율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코로나가 확산된 시점인 2월~5월 중 소액결제망을 통한 계좌이체 규모는 일평균 68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했다. 특히 비대면결제 선호 현상과 주식투자자금유입으로 인터넷뱅킹·펌뱅킹 등이 전년 동기 대비 14.9% 늘었다. 반면 CD·ATM 등을 통한 자금 이체인 CD공동망 이용은 외부활동 축소 등으로 전년 대비 12.9% 줄었다.

지난해 12월 가동된 오픈뱅킹의 이용규모(1~5월간)는 일평균 3000억원으로 소액결제망을 통한 계좌이채액의 0.4% 수준에 불과했다. 올해 2~5월 중 어음·수표 결제금액은 일평균 17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어음의 경우 지급수단의 다양화 등으로 감소해왔으나, 당좌수표가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이용이 소폭 증가했다.

한편 코로나19가 확산된 시점인 2월부터 5월까지 신용·체크카드 등 지급카드 이용실적은 외부활동 축소로 전년 동기 대비 2.1% 줄었다. 한국은행 측은 "다만 5월 들어 긴급재단지원금 사용 등에 힘입어 지급카드 이용실적이 증가세로 전환했다"고 말했다.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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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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