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왕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매니저가 13일 공식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미 10 라이트 5G를 공개했다. 샤오미 공식 페이스북 캡처
샤오미가 스마트폰 '미 10 라이트 5G'를 오는 17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해외 스마트폰 브랜드의 5G 제품이 국내에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샤오미가 미 10 라이트로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티븐 왕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매니저는 13일 공식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미 10 라이트 5G를 공개했다.
미 10 라이트 5G는 △6.57인치 삼성 AMOLED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 765 5G 모바일 프로세서(AP) △전면 1600만 화소 카메라 △후면 4800만 화소 카메라 △4160㎃h 배터리 △6GB 램 △128GB 저장용량 등을 탑재했다. 색상은 코스믹 그레이 한 가지다. 가격은 45만1000원이다.
샤오미 미 10 라이트 5G 코스믹 그레이. 샤오미 제공
향균 액정 보호 필름과 향균 케이스도 포함했다. 코로나19로 위생 관리에 관심이 높아진 것을 고려한 조치다.
샤오미는 이날부터 16일까지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사전 예약 판매는 11번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미코리아몰, SK텔레콤 T다이렉트샵 등에서 할 수 있다. 해당 기간 동안 구매 고객 전원에게 샤오미 제품 '레드미 고속 충전 보조 배터리 2만mAh', '미 밴드 4', '미 스마트체중계 2'로 구성된 3종 세트가 제공된다.
샤오미는 또 2년간 무상 A/S를 제공하고 서비스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미 10 라이트 5G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판매되지 않을 예정이다. 이는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의 국내 수요가 그다지 높지 않다는 이통사의 판단 때문으로 분석된다.
샤오미는 그동안 자급제 중심으로 국내에 스마트폰을 판매해왔지만, 최근 들어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스티븐 왕 총괄 매니저는 "국내 이동통신사와 독점적으로 협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미 10 라이트 출시는 샤오미에도 큰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샤오미는 특히 미 10 라이트를 이용해 국내 5G 접근성을 높이는 등 한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미 10 라이트는 국내 5G 스마트폰 중 가장 저렴하다. 스티븐 왕 총괄 매니저는 "중저가 제품의 인기는 향후 몇 년 동안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속될 트렌드라고 본다"며 "미 10 라이트 가격대가 새로운 기술을 발전시키고 5G 접근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샤오미는 이날 미 10 라이트 5G와 함께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미 에어닷S', '미 스마트 스탠딩 선풍기 Pro', '미 스마트 홈캠 360'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