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한진그룹은 고(故) 조양호 전 회장이 한국 스포츠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체육회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대한민국 체육발전에 현저히 기여한 인물의 공적을 재조명하는 차원에서 올해부터 특별공로상을 신규 제정했으며 고 조 전 회장이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날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참석해 대신 수상했다.
고 조 전 회장은 2008년 7월부터 대한탁구협회장을 맡아 작년 4월 별세할 때까지 10년 넘게 한국 탁구의 재도약을 이끌었으며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유치했다.
2018년 스웨덴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당시에는 코리아오픈 단일팀 구성을 진두지휘하며 남북 탁구교류를 재개하고 국제 스포츠 평화교류 비정부기구인 '피스 앤 스포츠' 대사를 역임하는 등 남북 스포츠 교류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면서는 2년간 지구 16바퀴에 달하는 64만㎞를 이동하며 50여 차례 해외출장 일정을 소화해 대한민국 최초의 동계올림픽 유치를 이끌어냈다.
이 밖에도 대한체육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대한항공 '엑설런스 프로그램'으로 탁월한 성과를 이룬 스포츠인의 항공권을 무상 지원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한진그룹 제공>
대한체육회는 대한민국 체육발전에 현저히 기여한 인물의 공적을 재조명하는 차원에서 올해부터 특별공로상을 신규 제정했으며 고 조 전 회장이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날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참석해 대신 수상했다.
고 조 전 회장은 2008년 7월부터 대한탁구협회장을 맡아 작년 4월 별세할 때까지 10년 넘게 한국 탁구의 재도약을 이끌었으며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유치했다.
2018년 스웨덴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당시에는 코리아오픈 단일팀 구성을 진두지휘하며 남북 탁구교류를 재개하고 국제 스포츠 평화교류 비정부기구인 '피스 앤 스포츠' 대사를 역임하는 등 남북 스포츠 교류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면서는 2년간 지구 16바퀴에 달하는 64만㎞를 이동하며 50여 차례 해외출장 일정을 소화해 대한민국 최초의 동계올림픽 유치를 이끌어냈다.
이 밖에도 대한체육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대한항공 '엑설런스 프로그램'으로 탁월한 성과를 이룬 스포츠인의 항공권을 무상 지원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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