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제1차 스케일업 금융 참여기업을 모집한 결과, 발행예정 규모 2000억원의 5배가 넘은 210개사 1조438억원이 접수됐다고 8일 밝혔다.
중진공은 이번 제1차 스케일업 금융 지원을 통해 비대면 신산업 분야 등 디지털 기반 중소 벤처기업을 중점 지원한다. 또 자동차, 항공, 조선 등 기간산업과 지방소재 기업 등 투자 소외 유망 중소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기업은 공단과 민간기관이 함께 분야별로 전문심사로 선정한다. 중진공 직접금융 대상 기업의 발굴 및심사를 전담하는 기업심사센터는 신청기업의 성장성과 사업성을 평가한다. 중진공은 올해 의료 바이오 ICT(정보통신기술) 콘텐츠 등 '혁신성장분야'와 기계 화학 전기 등 '전통제조분야' 2개 센터 체계로 개편하고 업종별 심사 전문성을 강화했다. 또 민간 전문기관인 신용평가사, 회계법인 등이 회사채 신용등급과 기업가치를 평가해 객관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공단은 지난해 스케일업 금융 지원 사업을 통해 114개의 중소기업을 선정, 업체당 평균 31여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통해 총 3536억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했다.
김학도 공단 이사장은"스케일업금융 P-CBO는 코로나로 인해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유망 중소기업의 직접금융 자금조달 지원에 효과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중견기업, 대기업 위주의 회사채 발행 지원 P-CBO시장에서 중소기업이 소외되지 않도록 중진공이 중소기업 직접금융 조달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승룡기자 srkim@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