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신임 통일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관한 여론 평가. 잘했다고 본다는 응답이 오차범위 안에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일 이인영 신임 통일부 장관 후보자·박지원 신임 국정원장 후보자를 지명한 것과 관련해, 여론은 박 후보자에 대한 긍정평가가 다소 높고 이 후보자에 대해서는 긍정·부정평가가 서로 팽팽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8일 발표한 현안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오마이뉴스 의뢰, 7일 하루 조사, 기타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참조) 이 통일부 장관 지명을 잘한 일로 본다는 응답이 44.6%, 잘못한 것으로 본다는 응답이 39.9%로 조사됐다. 표본오차가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인 점을 감안하면 오차범위 내 긍정평가 우세다. 수도권과 부산·울산·경남(PK), 대전·세종·충청에서는 긍정·부정 평가가 팽팽하게 나타난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63.6%가 긍정 평가를, 대구·경북(TK)에서는 58.5%가 부정적인 평가를 해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50대(52.4%)와 40대(50.1%), 30대(48.4%), 60대(47.7%)에서는 잘했다는 응답이 많았지만, 70대 이상에서는 59.5%가 잘못했다고 응답해 차이를 보였다.
박지원 신임 국정원장 후보자 지명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 잘했다고 보는 여론이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박 후보자와 관련해서는 잘했다고 본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박 후보자 지명을 잘못했다는 평가는 39.9%로 이 후보자 지명에 부정적인 여론과 같은 수준이었으나, 잘했다는 긍정평가는 51.3%로 이 후보자보다 6.7%포인트 더 높았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1.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광주·전라에서 71.4%로 긍정평가가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인천과 부산·울산·경남(PK)에도 긍정평가가 절반이 넘었다. 서울에서는 긍정·부정평가가 팽팽했다. 더불어민주당·미래통합당 지지층 모두에서 박지원 국정원장 긍정평가가 이인영 장관 긍정평가보다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임재섭기자 yj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