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민주 기자]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데다 올해 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되면서 가전업체들이 대대적인 에어컨 판촉 행사에 들어갔다. 에어컨 판매량이 가장 많은 7월 대목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판촉 행사로 소비자들 잡기에 나섰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위니아에이드 등은 올해 역대급 무더위 예고로 에어컨 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지난달부터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 중이다.
삼성전자의 광주사업장은 최근 늘어난 에어컨 주문량을 감당하기 위해 주야 교대 근무를 하며 제품 생산에 돌입했다. LG전자도 창원 공장의 휘센 에어컨 라인의 생산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가전업계는 올여름 무더위 예고에도 불구하고 당초 판매실적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 연초 코로나19 여파가 겹치며 업체별 1∼5월 예약 주문량이 예년 수준에 못 미쳤던 것이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불볕더위가 찾아오고,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 두기도 연초보다 완화되면서 에어컨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는 게 가전업계의 설명이다.
한국에너지관리공단이 구매비용의 10%를 최대 30만원까지 돌려주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도 에어컨 구매를 촉진하고 있다. 가전업계는 '에어컨은 전기료가 많이 나온다'는 인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최신형 에어컨을 대부분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실제 소비자들 사이에는 업체들의 주력 신제품이 인기다. 업계는 주력 신제품을 중심으로 7월 성수기 판매에 기대를 거는 가운데 이달부터 가전업체들의 에어컨 판촉 경쟁도 치열하다. 현재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 구매비용 환급 사업과 '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로 주요 백화점과 대형 가전유통업체의 자체 판촉 행사까지 진행중이어서 연중 가장 싸게 에어컨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
LG전자는 이달 말까지 'LG휘센 20주년, 브랜드 감사 행사'로 2020년 신제품 구매시 최대 50만원(크라운 모델 기준, 듀얼 모델 25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또 으뜸효율 환급 대상 에어컨을 구매할 경우 정부로부터 30만원 환급 또는 모델별로 최대 45만원의 특별 캐시백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LG전자 에어컨 교체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LG전자는 골드스타 에어컨에 얽힌 사연을 보내온 고객 가운데 5명을 선정해 휘센 씽큐 에어컨으로 교체해준다.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핫 서머(Hot summer) 페스티벌'을 진행 중이다.무풍에어컨 구매시 삼성전자 더블 혜택(30만원)과 무풍포인트(20만원), 홈멀티 동시 구매(20만원) 혜택에다 정부의 으뜸효율 환급 지원(30만원)까지 받으면 최대 100만원의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위니아에이드는 이달부터 16일까지 전국 200여개의 위니아 전문점(위니아딤채 스테이)에서 '에어컨 대전' 행사를 진행중이다.
에어컨 구매 고객에게 최대 15만원의 제휴카드 7% 청구할인 행사와 무이자 할부(최대 36개월), 위니아 포인트 추가 적립(최대 20만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