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숙현 선수의 동료 선수들과 이용 미래통합당 의원 등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고 최숙현 선수 사망사건과 관련해 피해실태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 최숙현 선수의 동료 선수들과 이용 미래통합당 의원 등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고 최숙현 선수 사망사건과 관련해 피해실태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故) 최숙현 선수 관련 추가 피해자들이 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 증언에 나섰다.

폭행·갑질 등 피해를 호소하며 지난달 26일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최숙현 선수와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팀에서 함께 뛰었던 동료들이 팀 주장이었던 장윤정 선수를 "처벌 1순위"로 지목했다.

최 선수의 동료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경주시청 철인 3종 팀은 "감독과 특정 선수만의 왕국이었다"고 주장했다.

선수들은 김규봉 감독의 상습적인 폭행과 폭언을 주장하면서 "주장 장윤정 선수도 최 선수와 동료들을 집단 따돌림 시키고 폭행과 폭언을 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처벌을 받아야 할 1순위로 주장 장윤정 선수를 지목했다.

장 선수가 자신들의 휴대전화에 지문을 인식시켜 SNS 메시지를 읽고 폭언과 지속적인 괴롭힘을 가했다고도 했다.

또 물리치료사 안 모 씨가 심리치료를 받고 있었던 최 선수를 "극한으로 몰고 가 자살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치료를 이유로 선수들의 가슴과 허벅지를 만져 성적 수치심도 느꼈다고 털어놨다.

최 선수의 동료들은 "다른 피해자가 더 많은 것으로 안다"며 이번 사건으로 피해자들의 처벌이 이뤄지고 운동선수들의 인권이 보장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백인철기자 chao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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