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전 보좌관은 2일(현지시간) 미 CBS 방송과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각국 정상들과 협상할 때 "순진하고 어리석었다"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속내를 간파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을 꿰뚫어 봤을 것"이라면서 "그들 중 한 사람이 상대로 나오면 (미국에) 공평한 협상이 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유독 권위주의 국가 지도자들에게 친밀함을 갖는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도 (그들처럼) '거물'(Big guy)로 보이고 싶은 욕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현안과 관련한 협상을 '하루' 만에 다 끝내버릴 수 있다고 믿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핵 문제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나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와도 "하루 만에 (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이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방식"이었다고 비난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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