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국가적 위기에 책임 있게 대처해야 한다는 생각을 쭉 해왔었다"며 "초유의 거대 여당을 국민 앞에 그 역시 책임 있게 운영하는 일을 외면해선 안 된다"고 했다.
당초 이 의원은 총선에 이긴 직후부터 당권 도전설이 끊임없이 흘러나왔으나 코로나 정국과 남북관계 경색 등으로 인해 당권 도전 선언을 미뤄왔다. 정치권에서는 그간 이 의원이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돼온 만큼, 그의 당권 도전 역시 대권행보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이에 그가 구상하는 미래 아젠다에 대한 관련한 관심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 의원은 신산업에서는 바이오·헬스 분야를 강조했다. 그는 "당권을 도전하든 안 하든 간에 정치인으로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다. 특히 향후 20년 정도 우리를 먹여 살릴 주역산업에 왠만한 정치인들은 다 관심이 있을 것"이라며 "특별히 바이오·헬스 분야에 대해 대중적으로 전달하고 싶고, 국민과 국회의 관심을 끌어올려 필요한 입법조치를 서둘러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또한 전국민고용보험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목표이지 일거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면서 "시작이 중요한 것이고 여기에 여러 제도들을 확충, 단계적 확대를 서둘러가는 것이 필요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이낙연 의원이 당권 도전을 선언함에 따라, 맞상대가 될 다른 전당대회 후보들도 곧 출마 선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전대 출마를 시사한 민주당 홍영표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도 지난달 말 여의도에 사무실을 차린 것으로 알려졌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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