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인공제회(이사장 이상목·사진)가 이달부터 내년 10월까지 120억원을 들여 차세대 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핵심 업무와 회원 서비스 기능을 고도화하고 노후장비를 교체·증설하는 한편 관리시스템을 자동화할 계획이다.
공제회는 BPR·ISP(업무재설계·정보화전략계획) 프로젝트를 통해 전체 업무재설계와 차세대 시스템 구축방안을 마련했다. 이 사업을 통해 회원 서비스(퇴직연금공제급여·회원복지), 투자자산관리(자산운용·리스크), 경영지원(예산회계, 인사급여) 관련 시스템과 IT인프라를 전면 개편한다.
회원 서비스 부문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회원 생활패턴을 반영해 온라인 서비스를 확대한다. 종이문서 대신 전자문서 활용도를 높이고 통합 회원정보 기반의 맞춤형 상담서비스 체계를 갖춘다.
경영지원 부문에서는 예산수립 체계를 시스템 기반으로 전환하고 마감과 결산, 자금수지 등의 자동화를 추진한다. 투자자산관리 등 업무 공통 부문에서는 대외기관 연계 확대를 통해 자산운용, 퇴직연금, 회계 등 자동화된 업무처리 구조를 도입한다. IT인프라 부문에서는 노후 장비를 전면 교체하고, 망분리 연계와 보안 솔루션 도입을 추진한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회원 신청서 제출과 제증명 발급 등이 온라인에서 처리되고, 공제회 직원과 회원기관 담당자 업무가 자동화돼 서비스 만족도와 업무효율이 높아질 전망이다. 업무처리 투명성과 대외 신뢰성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제호는 SI 수행업체로 뱅크웨어글로벌, PMO 수행업체로 케이씨에이, 감리 및 개인정보영향평가 수행업체로 씨에이에스를 각각 선정했다. 이번 사업에 이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2단계로 데이터웨어하우스(DW)와 재해복구시스템 등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상목 과학기술인공제회 이사장은 "과학기술인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공제회 위상에 맞는 선진 복지·금융 정보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