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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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BLM) 시위를 지지하지 않았을 겁니다. 아버지는 '모든 목숨이 소중하다'(all lives matter)고 말했습니다." 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사진)의 사망 4주기를 맞은 6월, 그의 아들인 알리 주니어가 20일(현지시각) 미 일간 뉴욕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합니다. 그는 "백인 목숨도, 중국인 목숨도 소중하다"면서 "아버지는 폭력과 약탈을 일삼는 시위대를 향해 악마라 했을 것"이라고 강조했어요.

파킨슨병을 앓다가 2016년 6월 3일 74세의 나이로 숨진 무하마드 알리는 생전에 인종차별과 맞서 싸운 활동가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흑인차별에 항거, 이슬람으로 개종하고 본명 케시어스 클레이 대신 이슬람식 이름인 무하마드 알리로 개명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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