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6일부터 내달 12일까지 개최 재미, 실속, 보람 등 다양한 이벤트 진행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소비 진작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전국 633개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막을 올린다.
22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 동안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의 전통시장 방문 및 장보기를 적극 유도한다.
우선 '생활 속 거리두기'를 몸소 실천하는 고객들을 위한 '집콕-시장쿡 이벤트'를 연다. 전통시장에서 재료를 구입한 후 구매 영수증과 직접 요리한 음식을 '시장愛' 이벤트 홈페이지에 올리면 평가를 통해 브랜드K 자이글(조리기구)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전통시장을 자주 방문하는 고객을 위한 '옥토끼와 장보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에 매일 구매할 물품을 공지하고, 해당 상품 구입 영수증과 상품 사진을 올리면 매일 추첨을 통해 커피 교환권을 지급한다. 10일 이상 참여한 고객에는 온누리상품권 30만원을 지급한다.
할인판매도 진행한다. 우체국 전통시장, 온누리전통시장 등 8개 온라인 전통시장관에서 총 1210개 점포가 10∼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청년상인 제품 100개는 온라인 쇼핑몰 11번가를 통해 20% 할인 판매한다.
아울러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에게 감사를 표시하는 '덕분에 챌린지'를 전국상인연합회와 운영한다. 동행 세일 기간 동안 고객들이 구입한 상품 영수증을 합산해 목표 금액 달성 시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들에게 전통시장 상품을 마음과 함께 전달한다.
이와 함께 최근 유통업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라이브 커머스'를 서울 남대문시장과 부산 괴정골목시장, 대구 서문시장 등 6개 시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영상은 '가치삽시다 플랫폼'에서 시청할 수 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전통시장에서 시작된 조그만 변화가 우리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다"며 "서민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에 생기가 돌고 나비의 날갯짓처럼 내수가 살 수 있게 전통시장을 더 많이 찾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