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므라즈 [연합뉴스]
제이슨 므라즈 [연합뉴스]
팝 가수 제이슨 므라즈가 새 앨범의 수익금 전부를 흑인 단체 등에 기부한다.

미국에서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움직임이 확산하는 가운데 기부를 알려 주목을 받고 있다.

빌보드는 제이슨 므라즈가 미국 흑인 노예 해방일 '준틴스 데이'인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발매한 신보 '룩 포 더 굿'수익을 흑인과 인권 관련 단체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므라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평등의 진보를 위한 역사적인 날인 19일, 내 신보 판매와 스트리밍에서 얻은 모든 수입을 기부해 '흑인 생명'과 연대하고 봉사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썼다.

빌보드에 따르면 그는 로열티로 미리 받은 25만달러(약 3억원) 역시 '흑인 생명도 중요하다' 등 여섯 개 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므라즈는 업계 창작자와 지도자들이 기부에 동참하기를 바란다며 "부와 이익을 나누고, 삶이 모든 사람에게 좋을 때 비로소 위대해진다는 것을 인정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백인철기자 chao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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