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JTBC 합작법인 지휘
타겟별 최적 플랫폼 확보 주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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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출범을 앞둔 CJ ENM과 JTBC의 합작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인 '티빙'(TVING·사진) 대표이사에 양지을 전 로제타스톤 부사장이 내정됐다. 21일 CJ ENM 등에 따르면 8월 1일 티빙의 물적 분할이 완료되는 가운데 양지을 씨가 양사 합작법인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양 내정자는 지난달부터 CJ ENM에 출근해 합작법인 출범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CJ ENM 관계자는 "신임 대표에 양지을 씨가 선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 신임 대표는 고려대, 와튼스쿨을 졸업하고 삼성전자에서 5년간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획 업무를 맡았다. 아이리버, 보스턴 컨설팅 그룹, 리얼네트웍스, 액틸리티, AI 기반 교육 서비스 업체 로제타스톤 등에서도 경력을 쌓았다.

양 내정자의 뉴미디어와 IT 분야의 전문성과 해외 비즈니스 경험 등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풀이된다.

8월 1일 출범하는 합작법인 티빙의 1대 주주는 CJ ENM, 2대 주주는 JTBC다. CJ ENM이 보유한 OTT 티빙 담당 사업부를 물적 분할한 뒤 JTBC가 2대 주주로 참여한다.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IP를 보유하고 있는 CJ ENM-JTBC는 이미 글로벌 플레이어의 각축장이 된 콘텐츠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콘텐츠의 기획·제작 역량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이고, 잘 만들어진 콘텐츠가 효과적으로 서비스될 수 있는 타겟별 최적의 플랫폼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둔다.

티빙은 이미 '사랑의 불시착', '하이바이마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대탈출3' 등의 인기로 가입자 유인을 확대하고 있다. JTBC 역시 '이태원클라스', '부부의 세계' 등이 인기를 끌며 콘텐츠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들 파워 콘텐츠를 무기로 티빙은 넷플릭스를 제외하고는 국내 OTT 중 웨이브와 초접전을 펼치며 2위 자리에 올랐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안클릭의 5월 OTT 통합 순 이용자 수 집계(PC,모바일) 결과, 티빙이 5월 기준 약 395만명으로 국내 OTT 중에서는 가장 많은 이용자를 기록했다.

김은지기자 ke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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