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A=연합뉴스]](https://wimg.dt.co.kr/news/legacy/contents/images/202006/2020061802109919607015[1].jpg)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100일 만에 재개되면서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사진)의 득점포 가동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20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홈구장인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불러들여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맨유전은 프리미어리그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다가 시즌을 재개한 이후 토트넘이 처음 치르는 경기다. 손흥민은 현지시간 12일 열린 노리치시티와의 연습경기(토트넘 1-2 패)에도 출전해 득점포 가동의 준비를 끝냈다. 30분씩 4쿼터로 진행된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3쿼터에 투입돼 30분간 뛰었다.
토트넘은 지난 15일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번 주, 우리가 돌아온다"는 글과 함께 손흥민, 해리 케인, 무사 시소코 등의 사진을 게시했다.
18일에는 손흥민이 슈팅하는 짧은 훈련 영상도 올렸다.
현지 언론 역시 "손흥민이 리그 재개에 맞춰 완벽한 몸 상태를 만들었다"면서 맨유전 출격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토트넘은 29라운드까지 11승 8무 10패(승점 41)로 20개 팀 중 8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는 4위 자리의 첼시(14승 6무 9패·승점 48)와는 승점 7점 차라 손흥민의 가세로 충분히 반전을 꾀할 수 있다.
손흥민은 부상을 당한 애스턴 빌라전에서도 풀타임을 뛰면서 두 골을 몰아넣어 토트넘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정규리그에서 3경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까지 더하면 5경기 연속골을 기록할 만큼 손흥민의 득점포는 불을 뿜고 있었다. 손흥민이 5경기 연속 득점한 건 프로 데뷔 이후 처음이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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