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자극…앨범 성패 가늠자
10여년 전 '이효리 앨범'이 원조
최근 케이·임슬옹 듀엣곡 등 주목

대열·보민, 네 번째 미니앨범 'TAKE A LEAP' 티저  (사진=메이져세븐컴퍼니)
대열·보민, 네 번째 미니앨범 'TAKE A LEAP' 티저 (사진=메이져세븐컴퍼니)


뮤직업계에 티저 영상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은 음반에 담긴 노래의 일부를 공개하거나 새 음반에 맞춰 컨셉이 설정되면 뮤비 영상을 간략하게 보여줌으로서 팬들의 호기심을 증폭 시키는 역할을 한다.

영어 티저(teaser)란 우리나라 말로 '짖궃게 괴롭히는 사람', '놀려대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우리나라에서 티저 영상을 유행시킨 인물은 가수 겸 자연인 이효리가 꼽힌다. 2008년 이효리 3집 앨범 'It's HYORISH!' 의 티저영상을 기점으로 지금은 모든 가수들이 티저 영상을 만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대 유행을 이어가고 있어서다. 다만 유행의 본질은 조금씩 바뀌고 있다. 과거엔 중요한 요소를 빼 팬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면 지금은 오히려 핵심적인 내용을 공개해 팬들의 관심을 더 높이는데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남성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도 티저영상을 통해 팬심을 자극했다. 네 번째 미니앨범 'TAKE A LEAP'로 화려한 컴백을 예고한 그룹 골든차일드는 지난 14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첫 개인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해 높은 관심을 끌었다. 공개된 티저의 첫 주자로는 골든차일드의 리더 대열과 막내 보민이 나섰다. 두 사람은 물오른 비주얼을 자랑하며 팬들의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는 후문. 특히 대열은 깊은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했고, 보민은 하네스로 포인트를 줘 섹시함을 더해 두 사람의 짙은 남성미가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미지와 함께 공개된 티저 영상도 감각적인 영상미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카리스마 넘치는 대열과 보민의 모습이 담겨있어 강인하고 성숙해진 골든차일드의 모습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TAKE A LEAP' 공식 앨범은 23일 발매한다.

그룹 러블리즈(Lovelyz) 케이(Kei)와 가수 임슬옹도 듀엣곡 '여자사람 친구'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케이와 임슬옹이 함께한 '여자사람 친구' 음원은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 공개된 티저에서 환한 미소를 띠며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 담겨있는 케이와 임슬옹은 실뜨기를 하며 장난스러운 분위기로 달달한 느낌을 선사했다. 이어 케이와 임슬옹은 살랑거리는 바람을 맞으며 다채로운 비주얼을 자랑했고 여기에 짧게 공개된 음색이 더해져 듀엣곡 '여자사람 친구'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특히 솜사탕과 지구본, 오르골 등 회전하는 소품들이 연속으로 등장해 과연 케이와 임슬옹이 뜻하는 의미가 무엇인지 팬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여자사람 친구'는 사랑보다는 멀고 우정보다는 가까운 복잡하고 미묘한 관계에 놓인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성승제기자 ban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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