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심화영 기자] 최근 유통업계의 새 수익원으로 '상업자표시카드(PLCC)'가 주목받는 가운데 이베이코리아의 '스마일카드'가 연내 가입자수 1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PLCC는 특정 제휴 기업의 자체 브랜드를 사용해 집중된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다.
15일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2018년 6월 이베이코리아-현대카드가 6월 합작해 만든 PLCC '스마일카드'가 출시 2주년을 앞두고 회원수 83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카드는 G마켓과 옥션, G9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만 발급했음에도 특정 기업 전용카드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다.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란 대형 유통업체들이 제조업체에 생산을 위탁해 'PB(Private Brand 자체 브랜드) 상품'을 개발하는 것처럼, 금융서비스업체나 유통업체들이 신용카드업체에 카드 제작과 관리를 위탁해 만든 것이다.
이베이코리아의 상반기 최대 쇼핑축제인 '빅스마일데이'를 시작한 지난달 19일 스마일카드 발급 건수는 전월 동기 대비 5배 급등했다. 스마일카드는 전월 실적 조건이나 사용 횟수 등에 대한 제한 없이 사용 금액의 최대 2%를 스마일캐시로 한도 제한 없이 적립해준다. 이 같은 혜택은 이베이코리아 산하 G마켓과 옥션, G9는 물론 파리바게뜨, GS수퍼마켓, 마켓컬리 등 여러 스마일페이의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동일하게 제공된다.
스마일카드는 발급 절차가 혁신적으로 간단하다. G마켓, 옥션, G9에서 카드 신청 즉시 심사를 진행해 카드 발급 시간을 30초 내외로 크게 줄였고, 심사 완료 후 간편결제 스마일페이에 자동 등록돼 현물카드 없이도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지난해 8월에는 스마일카드 회원 대상으로 업계 최초 온·오프라인을 포괄하는 실시간 자동적립 스탬프 서비스 '스마일스탬프' 서비스를 개시했다. 스마일스탬프는 스마일카드로 교통을 포함한 전국 현대카드 온·오프라인 가맹점 262만개 어디서나 1만원 이상 결제 시 무조건 스탬프 1개를 자동 적립해준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스마일카드의 성공은 이베이코리아의 디지털 DNA를 현대카드에 이식한 결과"라면서 "온라인 쇼핑의 경우 공간에 얽매이지 않는 특성상 충성고객 확보가 가장 중요한데, PLCC를 통해 유통사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