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19 여파로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든 가운데 라인업을 강화해 분위기 반전을 꾀하겠다는 복안으로 읽힌다.
14일 외신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8월 초 갤럭시언팩 온라인 행사를 개최하고 하반기 전략폰들을 대거 선보인다. 이번 언팩 행사에서는 '갤럭시노트20' 시리즈와 폴더블폰인 '갤럭시폴드2', '갤럭시Z 플립 5G'가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IT전문 트위터리안 존 프로서는 해당 제품들이 8월5일 공개된 후 같은 달 20일 정식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갤노트20의 경우 기본 모델인 갤럭시노트20(6.4인치)과 상위 모델인 갤럭시노트20 울트라(6.9인치) 두 가지 모델로 나올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 단말기는 △64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4300mAh 배터리 △12GB 램 등이 탑재될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갤노트20 울트라는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1억8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곽 카메라 △4500mAh 배터리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 50배 하이브리드 줌 기능이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눈에 띄는 점은 기존 엣지 디스플레이가 아닌 평평한 디스플레이를 갖출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 처음으로 엣지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러나 파손 위험, 비싼 수리 비용 등으로 일부 스마트폰 이용자 사이에서 불만이 높아지자 갤럭시S10부터 곡률을 완화하거나 평평한 디스플레이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공간 확보에 나서고자 평평한 디스플레이를 택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갤폴드2는 지난해 출시한 갤폴드의 후속 모델이다. 갤폴드2는 내부 화면이 7.7인치, 외부 화면이 6.23인치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전작인 갤폴드는 내부 화면 7.3인치, 외부 화면 4.6인치였다. 카메라는 인덕션 형태로 모듈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 갤Z플립에 채택됐던 초박막강화유리(UTG) 기술이 적용되며 디스플레이 주사율은 120Hz를 지원할 것으로 관측된다. 방수방진 기능이 들어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당초 탑재 가능성이 제기되며 관심을 모았던 S펜은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IT 전문매체 GSM아레나는 디스플레이 내구성이 S펜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갤럭시Z플립 5G 모델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갤럭시Z플립 LTE 모델을 출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5G 모델 출시로 갤럭시Z플립의 인기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초 스마트폰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크게 위축됐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1분기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이 지난해 4분기 대비 18% 감소했고 지난해 1분기보다는 10% 줄었다고 발표했다. IDC는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12억대로 지난해(14억대) 대비 11.9%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