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원인 규명 기초연구 강화
배출량 정확성 향상 연구개발도 확대

정부가 미세먼지 원인 규명을 위한 기초연구와 미세먼지 예보·배출량 등을 실시간으로 정확히 예측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주력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과학적 근거와 원천기술 제공을 위한 '미세먼지 R&D 추진전략(2020∼2024년)'을 수립,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략에 따라 미세먼지 배출 저감을 위한 단기 성과 위주의 연구개발에서 벗어나 원인 규명을 위한 기초연구를 통해 미세먼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 주력한다. 또한 미세먼지의 물리·화학적 특성과 고농도 미세먼지 지속 현상 원인 등도 밝힐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동북아-지역 연계 초미세먼지 대응 기술개발사업'을 출범시켜 2024년까지 총 458억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은 동북아 연구자 간 국제협력 연구를 통해 한국형 미세먼지 관리 시스템을 마련하고, 지역별 초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 맞춤형 통합관리 기술개발을 목표로 한다.

미세먼지 측정·예보·배출량 등의 정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발사한 미세먼지 관측위성 '천리안 2B호'와 항공기를 활용해 미세먼지를 입체적으로 관측하는 '위성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과 항공관측 기법 등을 개발한다. 아울러 고도화된 ICT 기반으로 민간 기업의 데이터를 연계한 3차원 미세먼지 공간분포 측정기술을 개발한다.

위성으로 측정한 미세먼지 농도로 배출량을 추정하는 기술을 개발, 배출량 정보의 신뢰도 향상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과기정통부 산하 출연연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배출 저감과 인체 노출 최소화를 위한 원천기술 개발을 지속 추진하고, 보다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목표를 달성하는 새로운 미세먼지 R&D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병선 과기정통부 1차관은 "미세먼지는 코로나19만큼 국민 삶의 질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 중 하나로, 미세먼지의 원인을 규명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 등 관계부처, 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정병선 과기정통부 차관(가운데)이 12일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열린 '미세먼지 R&D 추진전략' 이행을 위한 간담회를 마치고 '고해상도 미세먼지 2차 생성 실시간 추적 장비' 등 미세먼지 측정 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정병선 과기정통부 차관(가운데)이 12일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열린 '미세먼지 R&D 추진전략' 이행을 위한 간담회를 마치고 '고해상도 미세먼지 2차 생성 실시간 추적 장비' 등 미세먼지 측정 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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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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