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전망 83.3… 7.1P ↓
모집공고 마친 16곳 중 9곳
강원 등 비수도권 4곳 포함
"분양여건 개선 기대감 형성"



[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최근 세 자릿수 청약경쟁률, 단일단지에 수 만명이 청약하는 등 아파트 청약시장 열풍이 그칠줄 모르자, 규모가 작은 중·소건설사들도 분위기에 맞춰 서둘러 분양에 나서고 있다.

이달에는 단지규모가 100세대가 채 되지 않는 소형단지들의 분양도 다수 예고돼 있으며, 비수도권에도 중·소건설사들의 분양사업이 활발히 진행될 전망이다.

11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기준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전국에서 청약을 준비중인 단지는 총 16곳으로 나타났다. 이 중 총 세대수가 100세대도 되지 않는 소형 단지는 9곳으로 절반 이상이 소형 단지다.

지역별로는 서울 2곳, 경기 2곳, 인천 1곳, 충남 1곳, 강원 2곳, 제주 1곳이다. 수도권이 5곳, 비수도권이 4곳으로, 그동안 미분양 리스크가 있던 강원에서도 2개 사업지가 분양된다. 분양을 준비중인 16개 사업지 중 시공능력평가 순위 상위 10위 이내의 대형건설사는 롯데건설이 유일하다.

이처럼 중견, 소형건설사들이 분양에 나서는 이유는 5월을 기점으로 분양사업 여건이 다소 개선됐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19 여파에도 분양시장 분위기는 지속적으로 열기를 이어오면서 미분양으로 인한 리스크가 줄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주택산업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6월 분양경기실사지수는 전달대비 3.1포인트 올랐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전망이 매우 낙관적인 상황이다. 서울과 경기는 전월대비 각각 17.9포인트. 8.0포인트 대폭 상승했다. 서울은 시장을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기준선(100)을 넘긴 109.5를 기록했다.

미분양 리스크도 줄었다. 6월 미분양 전망치는 83.3으로 전월대비 7.1포인트 감소했다. 전반적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5월보다 더 개선된 셈이다. 여기에 사이버 모델하우스 개관 등을 통한 분양시장 코로나19 리스크도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지방광역시와 일부 지방에서 체감경기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8월 시행이 예정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와 지방광역시 전매제한 강화 이전에 분양하고자 하는 심리가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오는 8월부터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지방광역시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 등 청약시장 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될 전망이다. 규제를 앞두고 건설사들도 분양물량을 쏟아낼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의 통계를 보면 6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은 6만6364세대로, 5월 분양물량 대비 1만6000여 세대를 더 공급한다. 지난해 6월(2만5288세대)과 비교해도 162%나 공급물량이 크게 늘었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체계가 생활방역으로 전환되면서 전월대비 실적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라며 "서울과 수도권, 및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분양사업 여건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6월 100세대 미만 분양예정단지

단지명

공급지역

시공사

공급규모

스위트드림 아파트

서울

스위트드림종합건설

48세대

공항동 발쿠치네 하우스

서울

우석종합건설

45세대

김포 센트럴 헤센 1단지

경기

신한종합건설

29세대

군포 당동 그랑시티2차

경기

나경종합건설

32세대

북청라 하우스토리

인천

남광토건

58세대

한경크리스탈아파트

충남 당진

한경

45세대

골든렉시움

강원

전진토건

48세대

대관령 현대힐스 700

강원

현대아산 주식회사

44세대

서흥동 헤리티지

제주

더본종합건설

64세대

 자료:한국감정원 청약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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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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