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옛 군부 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의 종손녀인 마카레나 산텔리세스 칠레 여성장관(사진)이 논란 끝에 결국 임명 한 달 만에 물러났습니다. 산텔리세스 장관은 9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세바스티안 피녜라 대통령과 우리나라, 칠레 여성에 대한 충성심으로 물러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독립민주당(UDI) 소속의 산텔리세스 장관은 지난 달 초 임명 때부터 논란의 대상이었습니다. 피노체트의 종손녀라는 점 뿐만 아니라 인권을 유린한 독재 정부를 옹호하는 듯한 언급과 강한 반(反)이민 발언, 그리고 여성 관련 경험과 전문성이 없다는 점도 문제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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