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용인 기술연구소 내 기술 홍보관에서 해외수주 마케팅 활동에 활용할 주요 제품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제공
[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현대모비스는 포스크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해 언택트(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키로 했다. 이를 통해 올해 해외 수주는 전년보다 9억5000만 달러 늘어난 27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현대모비스는 가상 기술 전시회(Virtual Tech-Fair), 온라인 실시간 제품 프로모션, 핵심 기술시연 영상 제작 등 언택트 마케팅 수단을 활용해 글로벌 완성차 대상 차별화된 수주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가상 기술 전시회에서 다루는 콘텐츠는 자율주행 센서, 전동화, 커넥티비티 등 미래 기술과 제동, 조향, 램프, 에어백 등 핵심 기술 분야의 신기술이다. 가상현실(VR) 콘텐츠로 제작해 고객사에 일정 기간 링크 형태로 공개할 계획으로 고객이 현장에서 보는 것보다 더욱 효과적으로 기술을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 실시간 제품 프로모션은 방송 플랫폼을 활용한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화상 시스템을 연결한 후 자료 설명, 제품 시연, 질의응답 등을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기술연구소 내에 실시간 방송과 제품 시연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밖에 미래차 분야 주요 제품에 대한 전문 영상을 제작해 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이다. 단순히 제품과 이미지 중심의 홍보 영상이 아닌 담당 연구원이 직접 기술개발 배경과 의미와 특장점을 설명하는 콘텐츠로 구성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모비스는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기술연구소 내 기술 홍보관도 제품 영상제작 등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 기술 홍보관은 갤러리 형태로 미래차 분야 선행 신기술 66종이 전시돼 있다.
현대모비스는 언택트 마케팅을 내세워 해외 수주 목표 달성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해외 완성차 업체 대상으로 17억5000만 달러의 핵심부품 수주 실적을 달성했고 올해는 27억 달러 규모의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성훈 차량부품영업부문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후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소통할 새로운 방식이 필요하다"며 "차별화된 기술 콘텐츠와 발 빠른 대응 역량을 갖춰 언택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