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1차조직, 파트→2차조직 채널·상품파트 1차조직 승격 7개 1차조직·38개 2차조직 분화
카카오뱅크 2019년말 기준 조직도. 채널파트와 상품파트를 비즈니스 조직과 서비스 조직으로 승격했다. 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가 법인명을 '한국카카오은행'에서 '카카오뱅크'로 변경한 데 이어 조직 효율화를 위한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모바일 앱 기획을 담당해온 채널파트와 여신과 수신 등의 상품기획 담당 상품파트가 독립 그룹으로 승격했다. 모바일 중심의 영업 확대와 상품 공급 기능을 대폭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그룹을 1차 조직으로, 파트를 2차 조직으로 명칭을 바꿨다. 이 과정에서 6개 그룹, 24개 파트의 조직체계가 1차 조직 7개, 2차 조직 38개로 분화했다.
기존 30개였던 조직 단위가 45개로 늘린데 이어 1, 2차 조직 명칭은 모두 '팀'으로 명명해 상하위 개념보다는 대등성에 기반한 수평적 기업문화를 조직명칭에 적용했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기존 하나의 파트에서 담당했던 비즈니스 조직, 서비스 조직 등은 확대 개편했다. 모바일 앱기획을 담당해 온 채널 업무 분야는 서비스 조직으로, 여수신·지급결제·외환 등 상품기획을 담당한 파트는 비즈니스 조직으로 확대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출범 당시 직원수가 300여 명 수준에서 현재 800여 명으로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인원증가, 업무 확장에 따른 조직 효율과 의사결정의 신속성 유연함 등을 위한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이었다는 게 카카오뱅크 측의 설명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 경력직들이 모여 구성된 조직인 만큼 조직개편의 방향은 의사결정의 신속함과 유연함을 추구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