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로 뱅크' 표방하는 SBI저축은행
SBI저축은행, 이색 지점 확대 예정

[디지털타임스 이미정 기자]저축은행 지점의 대기공간을 옛날 카페처럼 꾸민 SBI저축은행의 노원지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점 이용 고객들의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카페 이용 주민을 잠재고객으로 포섭하려는 이석이조의 효과를 노린 것이다. 비대면 거래 활성화에 따른 저축은행 지점의 축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눈에 띄는 행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SBI저축은행은 노원지점을 '뉴트로 뱅크'로 새로 이전 오픈했다. 노원지점의 대기공간은 '청춘당'이라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콘셉트의 뉴트로(새로운복고) 카페로 꾸몄다.

서울 주거의 중심지역인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노원지점은 SBI저축은행의 20개 지점 가운데 가장 많은 고객을 보유한 곳이다.

이 지역은 인구 약 53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서울 대표 주거지로 교육·쇼핑·문화·체육 시설 등이 밀집해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또 지하철 4·7호선 노원역과 주요 지역을 연결해주는 버스 노선이 있어 주변 다양한 고객들의 방문이 기대되고 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노원지점은 자사 지점 중 가장 고객이 많은 곳으로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지점 일부를 카페화 했다"며 "찾는 고객들의 반응도 좋고 편하게 커피 한잔하려는 지역 주민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말했다.

향후에는 금융·자산관리 교육, 지역 아파트 부녀회 모임, 추억상영관 및 전시 등 문화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비대면 거래 활성화에 따른 저축은행 지점의 축소가 이어지고 있지만 고령자와 같은 금융취약계층의 고객이 많은 저축은행의 특성상 무작정 지점 수를 축소할 수 없는 만큼 이에 따른 대응안으로 풀이된다.

실제 금융감독원 금융통계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79개 저축은행의 본점과 지점, 사무소 등 총 영업점 수는 305개로 1년 전(312개)보다 7곳 줄었다. 올해 역시 웰컴저축은행을 비롯한 저축은행들의 지점 축소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이번 노원지점을 뉴트로 시범 점포로 시작해 향후 서울 강남, 목동에 이어 광주 등 지방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서울 노원구 상계동 SBI저축은행 노원지점 내 '뉴트로(New-tro)' 고객 쉼터 '청춘당' 모습.<SBI저축은행 제공>
서울 노원구 상계동 SBI저축은행 노원지점 내 '뉴트로(New-tro)' 고객 쉼터 '청춘당' 모습.<SBI저축은행 제공>
서울 노원구 상계동 SBI저축은행 노원지점 내 '뉴트로(New-tro)' 고객 쉼터 '청춘당' 모습.<SBI저축은행 제공>
서울 노원구 상계동 SBI저축은행 노원지점 내 '뉴트로(New-tro)' 고객 쉼터 '청춘당' 모습.<SBI저축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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