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팝스타 흑인사망 추모속
'BlackLivesMatter' 운동 합류
하루 업무중단 '블랙아웃화요일'
비·박재범 등 국내스타도 동참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우리는 인종차별에 반대합니다. 우리는 폭력에 반대합니다. 우리 모두는 존중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미국에서 흑인 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반(反) 인종차별 시위가 전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방탄소년단(BTS·사진)도 인종차별과 폭력 반대 대열에 합류했다.

방탄소년단은 4일 공식 트위터에 "우리는 인종차별에 반대합니다. 우리는 폭력에 반대합니다. 나, 당신, 우리 모두는 존중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글을 한국어와 영어로 올렸다. 이들은 해당 글에서 'BlackLivesMatter'(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를 해시태그(#)로 달아 인종 차별 반대 운동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인종 차별 반대 운동 확산 속에서 방탄소년단의 이런 지지 표명은 온라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온라인에는 'BlackLivesMatter'는 내용의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이 잇달아 올라오며 인종 차별에 비판을 가하고 있다.

앞서 레이디 가가, 아리아나 그란데, 비욘세 등 팝스타들도 SNS에서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했다. 이들은 흑인 사회와의 연대, 인종 차별 반대 표명한 게시물을 올렸으며 일부 가수들은 시위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유니버설 뮤직, 소니 뮤직, 워너 레코즈 등 대형 음반사들은 지난 2일을 '블랙아웃 화요일'(Blackout Tuesday)로 명명하고 하루 동안 업무를 중단하기도 했다. '블랙아웃화요일'은 이날(화요일) 하루 동안 모든 음반 작업을 중단하겠다는 의미다.

국내 연예계 스타들도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블랙아웃화요일(blackouttuesday)'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박재범이 이끄는 국내 힙합 레이블 하이어뮤직(H1GHR MUSIC)도 해당 운동에 함께 했다. 박재범은 화요일인 지난 2일 예정돼 있던 음원 발매 일정을 6월 4일로 변경했다. 더불어 해당 운동 관련 캠페인 단체에 2만1000달러(약 2560만원)를 기부하기도 했다.

티파니 영은 '블랙아웃화요일' 해시태그와 함께 "나는 인종 평등과 정의를 위한 싸움에 기여하기 위한 기초를 찾고 있다. 흑인 공동체를 위한 사랑과 지원을 위해 기금에 기부할 계획이다"라며 기부 단체의 링크를 공유했다.

배우 수현 역시 "인종주의와 경찰의 희생양이 된 조지 플로이드와 다른 수많은 흑인 미국인들에게 마음이 아프다. 이 혼란과 폭력 속에서 희생자들을 기리며 성찰해 주기 바란다"라며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했다.

이 외에도 타이거JK, 빅뱅 태양, 현아, 싸이, 세븐, 헨리, 배우 배두나, 임수정, 줄리엔 강 등이 SNS에 검은색 화면과 '#BlackOutTuesday' 혹은 '#BlackLivesMatter'(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라는 해시태그를 달며 인종차별 반대에 뜻을 모았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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