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출신 이준호 CSO
국내외 보안분야 인정받아

이준호 한국화웨이 CSO. 한국화웨이 제공
이준호 한국화웨이 CSO. 한국화웨이 제공


한국화웨이가 국내 최장수 CISO(Chief Information Security Officer) 중 한 사람이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정보보안 전문가'로 선정되기도 했던 이준호(사진) 네이버 전 CISO를 CSO(Chief Security Officer)로 영입했다.

전 세계적으로 화웨이가 통신 장비에 백도어(인위적 정보 유출 통로) 장치를 심어 국가기밀을 빼갈 수 있다는, 이른바 '안보논란'을 진화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화웨이 제품의 보안 문제가 세계적인 논란이 되고 있지만, 화웨이는 그때마다 정보보안 상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해왔다. 특히 미국의 제재 등 전방위 압박과 관련해 화웨이 측은 "미국의 무역 제재 등 압박은 기술 패권을 잃을까 하는 불안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맞대응하고 있다.

실제 화웨이는 지난해 송년 미디어 간담회에서 "미국이 국가 보안을 이유로 압박하지만 이는 화웨이가 추후 신기술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할까 우려하는 측면이지 (백도어 논란 등) 국가 보안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이번에 신규 선임된 이준호 한국화웨이 CSO는 다음의 CIO와 네이버 CISO를 거치면서 국내 인터넷기업의 IT와 정보보안 업무를 두루 섭렵한 인물이다. 인증보안 분야 핀테크 스타트업 센스톤의 공동대표 역임이라는 이력도 가졌다. 아울러 그는 국내 1세대 CISO로 정보보호 분야에서의 선도적인 업무경험과 활동으로 국내외 보안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전문가다. 또한 그는 여러 정보보호 관련 단체의 임원 및 관련 정부기관의 전문위원으로 활동해왔다.

이러한 업무성과와 활동을 바탕으로 2014년 세계 최대 비영리 정보보안전문가 단체이자 CISSP(Certified Information System Security Professional) 관리 단체인 (ISC)²는 이준호 CSO에게 아시아 태평양 정보보안 리더십 공로상 고위 정보보안 전문가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준호 CSO는 같은 해 당시 미래부가 주최한 제13회 정보보호 대상에서 '올해의 CISO상'을 수상하고 2016년 한국CIO포럼에서 '올해의 CISO'로도 선정했다.

이준호 CSO는 "화웨이는 그 어떤 글로벌 기업보다 많은 보안 투자를 해왔으며, 글로벌 표준에 따라 운영되고 있는 기업이다"면서 "한국화웨이의 최고정보보안책임자로서 화웨이와 국내 ICT 산업의 정보보안 협력과 상생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은지기자 ke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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