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가 28일 청와대 오찬을 가졌다. 21대 국회를 이끌 원내사령탑들과의 첫 만남이었다. 이날 대화가 길어지면서 예정보다 2배가 넘는 2시간 30여분을 함께 했다. 오찬을 마친 후 청와대 경내 산책도 30여분 이어졌다. 문 대통령과 양당 원내대표 모두 '노타이' 차림이었던 것을 보면 자유스러운 형식으로 진행된 것 같다. 공식적인 의제도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국회 개원을 앞두고 회동이 이뤄진만큼 '의미 있는' 자리였음은 분명하다.
실제로 3자 오찬회동이 끝난 후 청와대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전한 내용들을 보면 허심탄회한 대화가 많이 오갔음을 알 수 있다. 문 대통령은 21대 국회의 정상적 개원, 코로나 협조 등을 당부했다. 주 원내대표는 "야당을 진정한 국정동반자라고 생각하면 돕겠다"면서 "상생협치할 자세가 준비됐다"고 답했다고 한다. 또 여야 대화통로를 위한 정무장관직 신설 필요성에도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날 문 대통령의 탈원전에 대한 발언을 보면 협치가 쉽지 않을 것 같다. 주 원내대표가 이날 탈원전 정책에 대해 재고해줄 것을 요청하자 문 대통령은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문 대통령은 "유럽처럼 칼 같은 탈원전이 아니다"며 "설비를 봐도 과잉상태"라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현재 국가적으로 가장 긴급한 현안인 에너지 경쟁력 문제를 꺼낸 것이다. 그에 대해 문 대통령은 동문서답식 답을 했다. 탈원전이 70년이 걸린다면서 왜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않고 있는지 설명이 없다. 문 대통령은 두산중공업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다. 두산중공업 문제는 신한울 원전 건설을 재개하면 간단히 해결될 문제다. 탈원전 문제에서 보듯 문 대통령은 중대한 현안은 비껴가면서 추경 협조 등을 거론하며 한편에선 야당의 협력만을 요구한다.
지금 우리나라는 사상 유례없는 위기를 겪고 있다. 모든 경제주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구나 코로나19 사태가 얼마나 지속될 지 알 수도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초당적인 협치가 절실한 시점이다. 협치는 양보와 타협이 전제돼야 한다. 더욱이 국가 미래가 걸린 현안에 대해 자기 주장만 옳다고 믿고 밀어붙이려 해선 협치는 불가능하다. 국민들은 새 정치를 원한다. 이번 회동이 실질적인 여야 협치의 결실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실제로 3자 오찬회동이 끝난 후 청와대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전한 내용들을 보면 허심탄회한 대화가 많이 오갔음을 알 수 있다. 문 대통령은 21대 국회의 정상적 개원, 코로나 협조 등을 당부했다. 주 원내대표는 "야당을 진정한 국정동반자라고 생각하면 돕겠다"면서 "상생협치할 자세가 준비됐다"고 답했다고 한다. 또 여야 대화통로를 위한 정무장관직 신설 필요성에도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날 문 대통령의 탈원전에 대한 발언을 보면 협치가 쉽지 않을 것 같다. 주 원내대표가 이날 탈원전 정책에 대해 재고해줄 것을 요청하자 문 대통령은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문 대통령은 "유럽처럼 칼 같은 탈원전이 아니다"며 "설비를 봐도 과잉상태"라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현재 국가적으로 가장 긴급한 현안인 에너지 경쟁력 문제를 꺼낸 것이다. 그에 대해 문 대통령은 동문서답식 답을 했다. 탈원전이 70년이 걸린다면서 왜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않고 있는지 설명이 없다. 문 대통령은 두산중공업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다. 두산중공업 문제는 신한울 원전 건설을 재개하면 간단히 해결될 문제다. 탈원전 문제에서 보듯 문 대통령은 중대한 현안은 비껴가면서 추경 협조 등을 거론하며 한편에선 야당의 협력만을 요구한다.
지금 우리나라는 사상 유례없는 위기를 겪고 있다. 모든 경제주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구나 코로나19 사태가 얼마나 지속될 지 알 수도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초당적인 협치가 절실한 시점이다. 협치는 양보와 타협이 전제돼야 한다. 더욱이 국가 미래가 걸린 현안에 대해 자기 주장만 옳다고 믿고 밀어붙이려 해선 협치는 불가능하다. 국민들은 새 정치를 원한다. 이번 회동이 실질적인 여야 협치의 결실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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