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가자] GS리테일 경영진들이 국립현충원 봉사활동에 나섰다.

GS리테일은 지난 27일, 허연수 대표 등 경영진들과 임직원 30명이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묘역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허 대표를 비롯해 GS25와 GS THE FRESH, 랄라블라, GS fresh를 비롯해 본부 지원부서를 담당하고 있는 전 사업부의 경영진이 참여했다.

GS리테일 경영진은 현충탑 묵례를 시작으로 제21묘역에 안장된 총 1587기의 묘비를 전부 닦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또 시든 꽃과 쓰레기 등 각종 부산물을 수거하고 잡초 뽑기 환경정비를 실시하며 순국선열의 숭고한 얼과 희생정신을 기렸다. 제21묘역은 6.25전쟁, 베트남전, 해군 당포함에서 전사한 분들을 모시기 위해 조성한 묘역이다.

GS리테일 측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국민으로서 책임과 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되새김은 물론,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고마움을 느끼는 소중한 추모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은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독도사랑·애국지사 알리기·태극기 알리기 등 '애국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 왔다.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었던 지난해에는 보훈처와 함께 역사 알리기 사업을 진행했다.

실제 GS그룹 창업주인 허만정 선생은 100여년 전 백산상회 설립에 참여했고, 이를 통해 상해 임시정부 독립운동 후원금을 마련하는 데 힘썼다. 독립을 위해서는 민족 교육이 먼저 바로서야 한다는 신념으로 진주여고를 설립하기도 했다.

김시연 GS리테일 조직문화서비스 담당자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을 앞두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값진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GS리테일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킬 수 있는 의미 있는 봉사와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GS리테일 경영진들이 국립현충원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 경영진들이 국립현충원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GS리테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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