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김경율 페이스북]
[사진 출처 = 김경율 페이스북]
김어준 [연합뉴스]
김어준 [연합뉴스]


참여연대 출신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가 방송인 김어준 씨에 대해 "언제까지 이따위 짓을 할 것인지 묻고 싶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어준씨가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경기도 안성 위안부 피해자 쉼터를 '고가 매각'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운근 씨의 '해명' 인터뷰를 한 직후에 나온 발언여서 주목을 받고 있다.

김 대표는 2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김씨를 겨냥해 "안성쉼터를 팔아 해치운 인간이 가지고 온 세금계산서 등의 증빙을 입수했나본데, 털보야 그 증빙들이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에서 F를 맞은 건 알고 있나"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게시 글에서 김 대표는 "뉴스공장은 김운근으로부터 최소한의 서류 검증을 했나"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가 언급한 서류는 김운근 씨가 소지하고 있는 안성 쉼터 매각 시 신고한 양도소득세 내역이다.

김 대표는 "토지 취득가액, 부지 조성가액, 건물 준공비용 및 조경비용 등 모두 합쳐 김운근은 5억4400만원이라고 세무서에 신고를 했다"며 "김운근이 건설업자라는 것을 염두 하면 취득가액 역시 상당히 증액했을 것으로 추측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대표는 "그간 뉴스공장 작가들과의 인연, 또 김어준과도 희희낙락한 적이 있어서 가급적 언급을 꺼려왔다"며 "또 차기 대권을 꿈꾸고 있는 만큼 언론인들과 척지는 게 바람직하진 않지만 이제 다 끝났고, 전쟁이다"라고 밝혔다.

백인철기자 chao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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