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의 지난 1분기 연체율이 기업과 가계 모두 동반 상승했다. 법인대출과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이 비교적 큰 폭으로 뛰었다.
금융감독원은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지난 3월말 기준 총여신 연체율이 4.0%로 작년 말보다 0.3%포인트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기업 대출 연체율은 4.3%로 전년말(3.9%)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법인대출 연체율이 3.7%에서 4.2%로 전년 말 대비 0.5%포인트 올랐고 개인사업자 연체율이 4.3%에서 4.6%로 0.3%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은 가계신용대출의 연체율이 3.8%에서 4.1%로 0.3%포인트 올랐고, 주택담보대출은 3.0%에서 3.2%로 0.2%포인트 올랐다.
총대출은 67조원으로 작년 말 대비 2조원 증가했다. 기업 대출이 법인대출 위주로 1.1조원(3.3%), 가계대출이 중금리 신용대출 위주로 8000억원(3.1%) 늘었다.
대출자산 증가에 힘입어 저축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작년 1분기(2063억원)보다 19.4% 늘어난 2463억원으로 집계됐다. 비이자손실(303억원)과 대손충당금전입액(572억원)이 늘었지만, 대출 확대 등에 따라 이자손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01억원(14.2%) 크게 늘어났다.
금감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시적 어려움을 겪는 서민·자영업자 등에 대한 채무조정 등 리스크관리를 강화해 부실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현동기자 citizen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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